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인한 코인시장 활황 속 알트코인, 밈코인까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밈코인 시가총액 1위인 ‘도지코인’을 띄운 장본인, 일론 머스크까지 이 시장에 다시 등장, 여러 밈코인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47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페페코인은 이날 전일보다 13.31% 급등해 0.01334원을 기록 중이다.
페페코인은 전날에도 18%가량 급등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7일 0.001426원이었던 것에서 이날 0.01334원까지 오르면서 한 달 새 9배 이상 뛰었다.
페페코인의 최근 주가 급등은 코인 시장에 다시 나타난 일론 머스크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페페코인의 밈을 게시하면서 해당 코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페페코인은 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밈코인이다. 페페코인은 지난해 4월 생성된 코인으로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라는 캐릭터를 밈코인화했다. 캐릭터의 인기 덕분인지 밈코인 중에서 도지코인, 시바이누 다음으로 인기가 높다.
페페 더 프로그는 맷 퓨리(Matt Furie) 작가의 2005년 만화(Boy’s Club)에 등장한 개구리 캐릭터다. 독특한 생김새와 해외에서의 인지도 때문에 한국 인터넷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특유의 슬픈 표정 때문에 인터넷 밈으로 자주 사용되다, 인기에 힘입어 가상화폐 분야에도 코인으로 등장했다.
밈코인은 밈의 힘만으로 인기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으로 서비스를 제공받거나 할 수 없다.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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