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 19%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4%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이같은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4·10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귀하는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이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을 바짝 쫓는 19%를 기록했다. 지난주 갤럽 첫 조사에서 15%를 기록한 뒤 일주일 만에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주 조사보다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낮아졌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는 각 2%의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선전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7%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 오른 32%, 조국혁신당도 1% 오른 7%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진보당은 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줄었다.
이번 총선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6%가 ‘야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를 원하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린 36%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월 4주 34%에서 2월 5주 39%로 오른 뒤 이번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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