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 20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 요청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 알려달라고 화답하면서 지역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윤대통령의 약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취약지인 전남의 의사인력 부족이 해소되고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여 더 많은 도민들이 공공의료 혜택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김영록 도지사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상생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으로“전남권 의대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시,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소속직원 경찰 수사 의뢰
김대중전대통령 부부 밀랍인형 위법 부당제작 관련
전남 목포시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김대중전대통령 부부 밀랍인형 제작 부당의혹과 관련해,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소속 전직원 K팀장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해 기념관을 비롯한 3개 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3년간의 업무, 회계 및 재산에 관한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종합감사 결과,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전 직원 K팀장 등 3명은 밀랍인형 제작에 따른 실제 계약업체가 아닌 실리콘 제작업체와 계약, 납품일자 허위작성 등 밀랍인형 제작 및 납품처리 과정의 비위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비위 혐의가 의심되는 직원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의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응당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김대중전대통령 부부 밀랍인형은 지난 2020년 사업비 4,400만원을 들여 제작 의뢰해 2021년 납품받아 전시했으나 현재는 철거되어 기념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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