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준 기자]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2위를 달성했다.
1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답변한 23.9%가 조국혁신당을 뽑겠다고 답했다.
1위는 국민의 미래(국민의힘, 39.9%)가 차지했고, 3위는 더불어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20.1%)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 정당 중 조국혁신당이 유일하게 투표율이 올랐다.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13일 양향자 용인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말한 적이 있다.
같은 날 이뤄진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를 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1위 국민의힘 후보(41.6%), 2위 더불어민주당 후보(39.0%), 3위 조국혁신당 후보(5.4%)로 답했다.
비례대표 투표 여론조사와 같이 조국혁신당을 제외한 두 정당은 소폭 감소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큰 변화가 없다.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조금이라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1위는 국민의힘(40.9%), 2위는 더불어민주당(35.1%), 3위는 조국혁신당(9.0%)이 차지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국힘과 민주당에 비해 적지만, 약 1.5배 상승 폭을 보였다.
위 여론 조사는 파이앤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공동으로 의뢰해 지난 12일에 실시 됐으며,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RDD100% 자동응답전화조사를 이용했다. 응답자 수는 1000명이며, 응답률은 4.8%이다. 표본오차는 95%이며, 신뢰수준은 ±3.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화뉴스 / 이준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여론조사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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