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오, 후원회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 위촉
김승원 “3월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 시작”
김영진, 총선 비전 ‘교통·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 제시
‘과수원 사람들’이 총선 한 달여를 앞두고 잰걸음을 딛고 있다. 과연 ‘과수원 사람들’이 누구이길래…사실 ‘과수원 사람들’은 특정 인물이 아니다. 그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지역 후보들을 일컫는 말이다. 경기도를 잡기 위한 여의도의 셈법은 △과천 △수원 △의왕 △안양 표심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민심을 보여주는 사활이다. 그리고 지금도 양당 후보들은 수없이 지역민들을 만나며 현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이게 하는 오늘의 후보들 소식을 알아보자.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 △홍윤오 국민의힘 수원을 후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후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후보.
안대희 전 대법관, 국민의힘 홍윤오 후보 후원회장 맡기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올해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수원을’ 선거구에 전략공천한 홍윤오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홍윤오 후보는 13일 캠프 소식지를 통해 후보 후원회장으로 대법관을 지낸 안대희 변호사를 모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 전 대법관은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이원모 후보 등 공천 확정자 7명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홍 후보는 “어렵게 요청을 드렸는데 명망 있는 안 전 대법관께서 기꺼이 후원회장직을 수락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수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오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수원 발전 10년의 비전을 선포하고 깨끗한 정치 실현과 총선 필승의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김승원 “3월말 창훈사거리에서 동인선 공사 시작 예정”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김승원 예비후보는 13일 “장안구가 포함되는 동인선 6공구 구간이 이번 달 중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동인선 예정지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진 결과, 마침내 3월 말께 공사가 시작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영화동 창훈사거리 부근에 국유지 점용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오는 3월 말 가설펜스 설치와 수목제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김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앞서 김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동인선 조기 착공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관계기관에 동인선 조속 착공을 요구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올해 총선에서 △동인선·신분당선·수원발 KTX·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 및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수원 화성, 스타필드, 만석공원, 전통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교통신호 운영체계 개편 등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영진, 총선 비전 ‘교통·안전·교육·경제·행복 신도시’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이 13일 ’22대 총선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김 의원이 총선 비전을 발표한 것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김영진 의원은 수원의 중심인 수원병 지역(팔달구와 세류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교통 신도시 △안전신도시 △교육 신도시 △경제 신도시 △행복 신도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교통에 있어 ‘사통팔달 수원’을 완성하고 ‘365일 안전한 수원’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 ‘경제 활력이 넘치는 수원’ ‘함께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수원의 중심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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