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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동작구를 이틀째 방문해 22대 총선 지역구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며 ‘한강벨트’ 사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전날 오전 동작구에 깜짝 방문해 류 후보를 지원했던 이 대표는 13일 오후 서영교 의원,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함께 류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류 후보는 용기의 상징, 투쟁의 상징”이라며 “공직 세계에서 부당한 결정이 있더라도 거기에 대해 대놓고 말하기도 어렵고 싸우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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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경찰 속에서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경찰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당사자로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이 자리까지 왔는데 여러분이 용기와 투쟁, 정의의 상징으로 흔쾌히 받아주고 함께 손잡고 싸워서 반드시 국회로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대표는 류 후보와 함께 사당동 남성사계시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다’, ‘이 나라를 이 상태로 방치할 수 없다’ 생각한다면 행동해야 한다. 투표해서 응징해야 한다. 회초리로 할 수 없으면 몽둥이를 들어서라도 정신차리게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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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또 다른 일정으로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는 강태웅 용산 후보를 지지했다.
이 대표는 ‘이채양명주’를 언급하며 “이태원 참사 책임 물어야 한다. 채 상병 은폐 사건, 이제는 도주 사건까지 반드시 진상규명하고 책임 물어야 한다. 양평 고속도로, 갑자기 종점이 바뀔 뻔했는데 책임 물어야 한다. 명품백을 받은 모양인데 왜 받았는지, 대체 어디로 갔는지 수사해야 한다. 주가 조작 수사하고 책임 물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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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잃어버린 것들을 도로 찾자”며 출생률 회복, 물가 2% 이내, 성장률 3%, 4대 강국, 코스피 주가지수 5000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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