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조국혁신당 돌풍에 대해 싸늘한 평을 내놨다.
이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갑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양당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도록 국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문제”라면서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며 “개혁신당은 상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라고 말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선 “탄핵은 맨 마지막 단계이고, 그 전에 정치적으로 ‘레임덕’,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직설적인 발언을 동원해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직접 겨냥하며 야권 강성 지지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명분 삼아 종북세력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인사를 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화성을 출마와 관련해선 “한때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서울 4대문 안에 있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강남, 서초에 자리 잡은 바 있다”며 “공교롭게도 화성을에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개혁신당은 벤처기업 같은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에서 개혁신당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정치 가능성이 멈춘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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