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영주 손잡은 한동훈 “욕만 쏟아낸 이재명, 영등포 개선 못해”

연합뉴스 조회수  

영등포역 방문해 “여기 지하화된 장면 상상해보라…우리가 첫 삽 뜨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영등포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한동훈 비대위원장, 영등포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역 옥상에서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하며 박용찬 영등포을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영주 영등포갑 후보. 2024.3.12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서울 영등포갑 후보 김영주 의원 지원을 위해 영등포역을 찾았다.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차려입은 김 의원, 옆 지역구인 영등포을 박용찬 후보와 함께 영등포역 옥상에 오른 한 위원장은 이 지역 숙원 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여당의 힘으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얼마 전 이재명 대표가 여기에 왔다. 와서 한바탕 욕만 쏟아내고 갔다”며 “그것만으로는 영등포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지난 5일 민주당의 영등포갑 채현일 후보 지원을 위해 영등포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의원을 향해 “이상한 핑계를 대고 나가는 바람에”, “상대가 김영주 후보로 확정됐다는 데 잘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어 “이곳이 지하화된 장면을 한번 상상해봐 달라. 서울의 중심이다. 서울이 그만큼 넓어지고, 공원이 들어서고, 주택과 공장이 들어선다고 생각해보라”며 “이 역 때문에 분할된 상권, 생활권이 합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등포를 가장 잘 아는 김영주와 박용찬, 영등포를 정말 발전시키고 싶은 한동훈이 바로 이곳에서 첫 삽을 뜨려 한다”며 “모든 정치세력이 했던 약속이지만 김영주 의원의 철학, 집권여당의 집행력으로 우리는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를 언급하며 “행정구역 재편에 필요한 것은 거기에 걸맞은 교통 격차 해소”라며 “영등포 발전과 서울 편입되는 도시 교통 편의성의 획기적 향상까지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뿐 아니라 서남권 300만명 서울시민이 영등포역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 후보는 “인구 100만명을 자랑하던 수도 서울의 핵심 도심 영등포가 총체적 낙후에 직면해있다. 부흥과 재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주, 박용찬 후보와 함께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김영주, 박용찬 후보와 함께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김영주(영등포갑)·박용찬(영등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2 [공동취재] saba@yna.co.kr

한 위원장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김 의원, 박 후보의 손을 맞잡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영등포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기 부천병으로 재배치된 하종대 후보도 거리 인사에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진영 논리 같은 게 없다. 오로지 시민의 삶과 미래를 개선하는 게 목표”라며 “나는 김영주 의원을 잘 모른다. 그렇지만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당과 진영을 초월해 합리적인 정치인 한 명을 봤다. 그게 김영주”라고 김 의원을 추켜세웠다.

그는 “나는 김 의원을 국민의힘으로 모시기 위해 ‘우리가 잘해보자’ 단 한마디를 했다”며 “우리는 상식적인 정치, 정상적인 정치, 국민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는 단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이 우리 보수정당에 실망한 이유는 싸울 때 싸우지 않고, 이겨야 할 때 이기지 못했기 때문 아닌가”라며 “나는 싸워야 할 때 싸우고, 이겨야 할 때 이기겠다. 그 과정에서 소모되고 상처 입어도 기꺼이 싸우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charg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귀포시,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실시
  • (변함없는 재벌며느리 재질) 고현정 유퀴즈 부티 최강 결혼식하객룩
  • 수능시험 당일.. 점심도 못 먹고 혼자 굶었다는 연예인
  • 예년보다 빠르다, ‘싹 바꾸는’ .. 삼성전자 강한 의지 드러내나
  • “포터 EV의 10배 용량!” 하루 1000km 이상 달리는 벤츠 전기 트럭
  • “국산차 오너들 오열” 하이브리드 정석 등장, 차주들 어떡하냐!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톡파원25시’ 이찬원, 베트남 맛턴산 장관에 “제일 가고 싶은 여행지”

    연예 

  • 2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 “당신 때문에 이지경”…김세정 키스 화답

    연예 

  • 3
    'PK 2개 선방→이달의 선수상→3연속 세이브'...맨유 떠난 '레전드 GK' 피오렌티나의 리그 7연승 견인

    스포츠 

  • 4
    "결코 K리그 약한 무대 아냐, 스피드 자신있다" 양민혁 당찬 포부, SON의 길을 따라간다

    스포츠 

  • 5
    강백호·박찬호·최원준·조상우…FA시장 갑자기 미지근한 이유가 있다? 2025-2026 FA ‘화려하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 현지인들이 좋아한다는 비빔밥

    뿜&nbsp

  • 2
    장원영을 향한 촬영 감독님들과 멤버들의 표정

    뿜&nbsp

  • 3
    카리나가 하고 싶다고 밝혔던 컨셉

    뿜&nbsp

  • 4
    민경훈이 뜬금없이 진행한 이유

    뿜&nbsp

  • 5
    일본 여자아이가 만든 무인상점 이용 후기

    뿜&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귀포시,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실시
  • (변함없는 재벌며느리 재질) 고현정 유퀴즈 부티 최강 결혼식하객룩
  • 수능시험 당일.. 점심도 못 먹고 혼자 굶었다는 연예인
  • 예년보다 빠르다, ‘싹 바꾸는’ .. 삼성전자 강한 의지 드러내나
  • “포터 EV의 10배 용량!” 하루 1000km 이상 달리는 벤츠 전기 트럭
  • “국산차 오너들 오열” 하이브리드 정석 등장, 차주들 어떡하냐!
  • “기름 어디서 넣으라고?” 전국 주유소 다 사라진다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톡파원25시’ 이찬원, 베트남 맛턴산 장관에 “제일 가고 싶은 여행지”

    연예 

  • 2
    ‘취하는 로맨스’ 이종원 “당신 때문에 이지경”…김세정 키스 화답

    연예 

  • 3
    'PK 2개 선방→이달의 선수상→3연속 세이브'...맨유 떠난 '레전드 GK' 피오렌티나의 리그 7연승 견인

    스포츠 

  • 4
    "결코 K리그 약한 무대 아냐, 스피드 자신있다" 양민혁 당찬 포부, SON의 길을 따라간다

    스포츠 

  • 5
    강백호·박찬호·최원준·조상우…FA시장 갑자기 미지근한 이유가 있다? 2025-2026 FA ‘화려하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 현지인들이 좋아한다는 비빔밥

    뿜 

  • 2
    장원영을 향한 촬영 감독님들과 멤버들의 표정

    뿜 

  • 3
    카리나가 하고 싶다고 밝혔던 컨셉

    뿜 

  • 4
    민경훈이 뜬금없이 진행한 이유

    뿜 

  • 5
    일본 여자아이가 만든 무인상점 이용 후기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