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농협광역연합사업단이 함께 선보인 40여 종의 농특산물이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 방문객에게 장성군 자체 브랜드 ‘365생 프리미엄 쌀’과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 열리는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강노 센터장, 농협장성군지부 나문선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장터 운영자들을 격려했다.
2022년부터 조계사 공양미 공급을 시작한 장성군은 직거래장터 운영 등 원활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한편, 이날 김 군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실무진을 차례로 만나 장성군과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우수 식재료를 도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사찰음식 세계화를 위한 다각도의 협력으로 미식관광도시 장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장성군, 과수 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
334농가 256ha 농지에 방제약제 3종 지원…적기 방제 당부
전남 장성군이 과수 병해충 사전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장성군은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334농가, 256헥타르(ha) 규모 농지에 방제약제 3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과, 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화상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함이다.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세균병이다. 전염성이 높아, 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즉시 폐원하고 기주식물 재배를 2년간 금지한다.
화상병을 예방하려면 꽃이 피기 전 1회, 꽃이 핀 후 2회 총 3회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방제작업을 마친 농가는 약제방제확인서와 약제봉지를 1년간 보관한다.
농가에서는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는 5~6월에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한다.
장성군은 사과‧배 농가에 대한 현장 지도를 추진하고,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화상병 예방 준수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평년에 비해 사과 개화기가 8~10일, 배 만개기는 2~4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과수 상태가 좋지 못한 과원은 요소 0.3%(1.5kg/500L), 붕산 0.1%(0.5kg/500L)를 화상병 1차 방제약제 살포 시 섞어서 뿌리면 저온 피해를 줄이고 착과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장성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
모든 연령 저소득 주민 대상…최대 30만 원 지원
전남 장성군이 사회초년생 등 저소득 청년들을 전세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했던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모든 연령 저소득 주민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세보증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신청인이 이미 납부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료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최대 30만 원)를 환급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소득 기준으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군민은 연 소득 6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면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보증 가입 후 보증기관에 보증료를 납부한 뒤, 제출 서류를 구비해 장성군청 민원봉사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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