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외래 관광객 3천만명을 목표로 추진 중인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9월 ‘외래 관광객 3천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한 3·3·7·7 서울관광 미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3∼29일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시행해 유망 관광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광 분야 기업간거래(B2B)·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콘텐츠를 시 주요 정책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 서울관광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의 해외시장과 판로 개척을 도와 윈윈(win-win)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관광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은 업종에 제한 없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순위에 따라 총 4억3천만원의 지원금을 차등(1억∼3천만원) 지급한다.
선정 기업은 지원금 외에도 기업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활용과 네트워킹, 해외시장 진출 교육, 서울관광 공식 홈페이지 ‘비짓서울’과의 연계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공모전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서비스 고도화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거나 시·유관 기업 사업 연계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gongmo)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 02-3788-0864 또는 8197)으로 문의하면 된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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