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1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티젠, 콤부차 신제품 3종 선봬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은 봄을 맞아 상큼한 콤부차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티젠은 기존 레몬, 피치, 파인애플, 진저레몬, 뱅쇼 등에 이어 총 12가지 맛의 분말 스틱형 콤부차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새롭게 출시한 콤부차 3종은 매실, 청귤라임, 스트로베리키위 맛으로 새콤달콤한 다양한 과일의 풍미에 건강한 유산균 발효차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콤부차의 장점을 그대로 담아 당류는 빼고, 칼로리는 1스틱당 15kcal로 낮다. 12종의 유산균뿐 아니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도 들어있다는 것이 업체측 주장이다.
티젠은 이번 신제품 3종을 11일 네이브 신상잇쇼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17일까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신상위크 행사를 갖고 최대 59% 할인판매한다. 이외에도 쿠팡, 올리브영, 코스트코, 마켓컬리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젠 관계자는 “함께하는 음식에 따라 맛있고 건강하게 골라 마시는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자 이번 신제품 3종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야외활동이 본격화되는 봄을 맞아 티젠 콤부차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고 상큼하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젠은 2001년 창업했다. 녹차, 홍차, 허브차 등 다양한 기능성 차를 선보인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 분말 스틱형 콤부차 제품을 선보였다.
◇대상 오푸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론칭
대상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한국 인기 길거리 음식 및 대표 분식 메뉴를 총망라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Korean Street Food)’ 라인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상 오푸드 떡볶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배 증가했다.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판로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통해 K-푸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는 크게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식사류는 기존에 판매 중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더해 김밥, 핫도그, 전 등 신규 3개 품목을 늘린 7개 품목(총 20종)으로, 디저트류는 기존 판매되는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스낵까지 4개 품목(총 8종)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11개 품목을 앞세워 북미, 유럽 등 주요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품목은 미국에 ‘K-김밥 대란’을 몰고 왔던 김밥이다.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야채, 매콤어묵, 잡채 등 3종으로 출시하며, 밥 양은 줄이고 속재료를 든든히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핫도그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의 핫도그는 엄밀히 말하면 ‘콘도그(corn dog)’로 막대기에 소시지를 꽂고 밀가루 반죽을 감싸 튀긴 형태다. 대상은 최근 한국식 핫도그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바삭하고 쫄깃한 스타일의 핫도그를 선보이게 됐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분식의 인기와 글로벌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론칭과 함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과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K-푸드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워홈, ‘K-STREET 컵 떡볶이’ 2종 출시
아워홈은 옛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K-STREET 컵 떡볶이’ 2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은 ‘K-STREET 오리지널 떡볶이’와 ‘K-STREET 로제 떡볶이’ 총 2종이다. 아워홈몰 또는 아워홈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이재화 아워홈 HMR사업부장은 “길거리 음식 떡볶이가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전 세계적인 대표 간편식 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심,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김치사발면맛 출시
농심은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로,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면 중량을 25% 증량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하림,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누적판매 700만개 돌파
하림은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4종이 출시 4개월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림의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대한민국의 4~8세 어린이(613만 4846명,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전체가 푸디버디 라면을 한 번 이상 먹은 셈이며, 1.48초당 1개씩 판매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림 관계자는 “국내 첫 어린이 국물 라면 시장 개척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맛과 퀄리티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며 뜻깊은 성과를 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받은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맛과 영양에 대한 진심을 담은 어린이식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
CJ프레시웨이는 자사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났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2021~2023) 연평균 25%,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은 같은 기간 28% 성장했다.
회사는 아이누리 PB 상품군 확대에도 힘쓴다. 인기 캐릭터 IP 콜라보,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돌봄 서비스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베베쿡(이유식 및 영양식)’, ‘자연드림(친환경 및 유기농 식품)’ 등 경쟁력 높은 키즈 식품들을 B2B 독점 유통해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매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한식 실습 프로그램 2기 참가자 모집
CJ제일제당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실습 프로그램인 ‘K-Stage(스타쥬)’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K-스타쥬’는 유망 한식 셰프를 발굴, 육성하는 Cuisine. K(퀴진케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식을 세계적인 미식의 반열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2기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 2스타 레스토랑 ▲권숙수, 1스타 레스토랑 ▲소설한남 ▲솔밤 ▲에빗(EVETT)이 참여한다. 영셰프들은 최정상에 있는 셰프들의 곁에서 한식에 대한 식재료 및 레시피 아이디어,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한식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미식의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뒀다.
박소연 CJ제일제당 Hansik245 팀장은 “한식이 세계 미식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지금, 한식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유능한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면서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셰프들이 한식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지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캐치테이블, 전국 인기 맛집 메뉴 밀키트로 선봬
와드는 자사 캐치테이블이 커머스 서비스 ‘셀렉트샵’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캐치테이블은 유명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구현한 밀키트와 함께 셀렉트샵의 첫 문을 열었다. 현재 몽탄, 청안식탁, 안주마을 등 로컬 맛집부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4 선정 맛집, 예약 및 웨이팅 TOP 100 맛집 등 리스트업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캐치테이블은 쉽게 예약하기 어려운 전국 인기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구성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캐치테이블이 새롭게 선보이는 셀렉트샵은 미식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루는 서비스가 목표로, 유명한 맛집의 음식을 외식뿐만 아니라 집에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보이게 됐다”며 “커머스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즐거운 미식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외식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관장,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 출시
KGC인삼공사는 자사 정관장 브랜드가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골고루 챙길 수 있는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이장군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 망고맛’은 어린이들의 활기찬 하루를 위한 핵심 영양 성분을 즐겁게 섭취 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체내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A, E, C, B1, B3, B6, 비오틴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셀레늄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맘스터치, 일본 시장 진출
맘스터치는 오는 4월 도쿄 시부야구에 정식 직영점인 ‘시부야 맘스터치’를 열고 일본 시장에 정식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부야 맘스터치’는 맘스터치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직영 매장이다. 일본 현지 맥도날드가 지난 39년간 영업했던 자리에 418㎡, 200석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회사에 따르면 이 곳은 하루 유동인구만 300만명에 달한다.
맘스터치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무역 박람회인 ‘도쿄 프랜차이즈 쇼’에 참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은 버거 시장 규모만 7조원에 달하고, 다양한 외식 문화가 발달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상징성이 있는 국가다”며 “불과 20년 전 후발주자로 시작한 맘스터치가 매장 수 기준 업계 1위로 성장한 저력을 바탕으로, 일본에 K-버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BBQ, 서울 롯데월드 내 신규 매장 오픈
제너시스BBQ 그룹은 서울 송파구의 랜드마크,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 매직아일랜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BBQ 잠실 롯데월드점’은 매직아일랜드 내에서도 인기 어트랙션으로 손꼽히는 혜성특급 맞은 편에 2층 495.8㎡(15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을 포함한 모든 치킨 메뉴와 프리미엄 치킨 버거, 해산물파스타, 통다리바베큐 치킨 라이스, 닭가슴살 그릴드 샐러드 등 단품과 세트 포함 총 57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버거킹, 화이트데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버거킹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사 앱 회원을 대상으로 24일까지 ‘화이트치즈 와퍼’와 ‘화이트 콰트로치즈 와퍼’를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버거킹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버거킹은 앞으로도 자사 앱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bhc 아웃백, 통합 앱 오픈 기념 프로모션 진행
bhc그룹은 자사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전면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통합 앱 오픈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전했다.
총 6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담은 이번 프로모션은 타임어택 선착순 쿠폰 지급, 앱 푸쉬 동의, 럭키(Lucky) 100 이벤트 등이며, 3월 한달간 진행된다.
아웃백은 통합 앱에서 요일별로 각기 다른 인기 메뉴 교환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하는 ‘아웃백, In My Bag’ 타임어택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 투움바파스타, 오지치즈 후라이즈, 치킨텐더 샐러드 등 다양한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교환권을 증정하며, 다운로드 받은 쿠폰은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앱 푸쉬(APP PUSH)’ 동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21일까지 앱 푸쉬 알림과 마케팅 수신에 동의한 후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아웃백 모바일 금액권(5000원)’을 증정한다.
앱 푸쉬에 동의한 후 ‘럭키(Lucky) 100’ 이벤트 참여 버튼을 클릭한 이용객 총 100명에게도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에게는 ▲1등 에어팟 맥스(1명) ▲2등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1명) ▲3등 아웃백 디지털 금액권 20만원(15명) ▲4등 아웃백 디지털 금액권 10만원(30명) ▲5등 아웃백 디지털 금액권 5만원(53명)을 제공한다.
◇건기식협회, 수입식품 위생 교육 개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수입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2024년도 수입식품 위생(보수)교육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수입식품특별법에 따라 위생(보수)교육 개설 및 운영하는 한편, 수입식품 관련 법령과 2024년 정책방향 및 제도 등 영업자가 영업에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수강생의 피드백을 반영해 수입식품 보수교육 콘텐츠 영상을 개선하여 시각적 다양성을 제고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번년도 수입식품 보수교육과정 부터 수강료를 인하(1만8000원→1만5000원)해 수강생의 부담을 줄였으며 ▲최신 수입식품 중점검사표 ▲수입식품업 필수정보와 학습 핵심 내용 요약 ▲교육관련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등 수강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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