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위성정당, 투표용지 ‘기호’ 쟁탈전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대화하는 원희룡-인요한-이천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지난달 26일 인천 계산우체국 인근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46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여야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전 대표들이 탈당해 만든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또 조국혁신당이 제3지대를 형성하면서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한 여야의 수싸움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와 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후보자 공천 작업은 물론 투표 기호 문제에서도 이미 복잡한 수싸움을 시작했다.

정당 기호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이 원 정당의 지역구 기호인 1번에 맞춰 투표용지 첫 칸에,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기호 2번에 맞춰 두 번째 칸에 위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에서는 원 정당에서 비례정당으로 현역 의원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비례 후보자를 내지 않기 때문에 여야의 계획대로라면 의석수에 따라 더불어민주연합은 3번, 국민의미래는 4번을 부여받게 된다.

'우리가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왼쪽), 백승아 공동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 공동취재

여야의 셈법은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에서 더욱 고차방정식을 풀어야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과 통일성 확보에, 더불어민주연합은 새진보연합, 진보당,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선거 연대에 중점을 뒀지만 당선권 후보자 선정에서 잡음을 줄이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또 조국혁신당과 야권 표심을 둘러싼 의석 경쟁도 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미래에서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하면서 그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 신당’인 조국혁신당이 급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정당과 관계 설정이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이낙연 신당’인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신당’인 개혁신당은 현재까지 지지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거대 정당들이 공천에서 내홍을 겪을 경우 이른바 ‘교차투표’를 통해 제3지대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지만 선거가 임박하면 군소 정당 지지층의 결집력이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9일 진행된 비례대표 공천 신청에서 모두 530명이 신청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당은 자당이 20명을 추천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192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화하는 조국-황운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 입당 기자회견에서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례적으로 격분… 이승엽 감독, 일본서 분노 폭발했다 (+이유)

    스포츠 

  • 2
    "밀리언셀러 유지 원해" 제로베이스원, '푸르른 청춘' 됐다…재계약은? [MD현장](종합)

    연예 

  • 3
    '배신자→레전드' 그리즈만, ATM과 결별 후 MLS 진출 예정...선수 결정만 남았다! "구단은 이적 확신"

    스포츠 

  • 4
    “인스타, 유튜브 수백만 뷰 기록!” 요즘 뜨는 국내 여행지 4곳 추천

    여행맛집 

  • 5
    “스포티지 어떡하나”… 연비 19km/L 기록한 SUV, 국내 등장 소식에 ‘발칵’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식도 파열 황당 부상 딛고 돌아와 울컥, 160km 파이어볼러 "나 살아있어"

    스포츠 

  • 2
    “도로 위의 악마 등장”.. 새롭게 돌아온 포스 넘치는 신차의 놀라운 정체

    차·테크 

  • 3
    “김주원이 2번 쳐야 NC가 강팀이 된다” 호부지 단언, 손아섭의 GG 촉까지…23세 국대 유격수, 터질 때 됐다[MD타이난]

    스포츠 

  • 4
    “오지랖의 선한 영향력, 연대의 힘”… ‘백수아파트’, 공감 얻을까

    연예 

  • 5
    [모플시승] BMW 530i xDrive MSP, ‘주행하는 일상의 즐거움’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추천 뉴스

  • 1
    이례적으로 격분… 이승엽 감독, 일본서 분노 폭발했다 (+이유)

    스포츠 

  • 2
    "밀리언셀러 유지 원해" 제로베이스원, '푸르른 청춘' 됐다…재계약은? [MD현장](종합)

    연예 

  • 3
    '배신자→레전드' 그리즈만, ATM과 결별 후 MLS 진출 예정...선수 결정만 남았다! "구단은 이적 확신"

    스포츠 

  • 4
    “인스타, 유튜브 수백만 뷰 기록!” 요즘 뜨는 국내 여행지 4곳 추천

    여행맛집 

  • 5
    “스포티지 어떡하나”… 연비 19km/L 기록한 SUV, 국내 등장 소식에 ‘발칵’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식도 파열 황당 부상 딛고 돌아와 울컥, 160km 파이어볼러 "나 살아있어"

    스포츠 

  • 2
    “도로 위의 악마 등장”.. 새롭게 돌아온 포스 넘치는 신차의 놀라운 정체

    차·테크 

  • 3
    “김주원이 2번 쳐야 NC가 강팀이 된다” 호부지 단언, 손아섭의 GG 촉까지…23세 국대 유격수, 터질 때 됐다[MD타이난]

    스포츠 

  • 4
    “오지랖의 선한 영향력, 연대의 힘”… ‘백수아파트’, 공감 얻을까

    연예 

  • 5
    [모플시승] BMW 530i xDrive MSP, ‘주행하는 일상의 즐거움’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