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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보안브리핑] 안랩, ‘공모주 신청’ 피싱 문자 주의 당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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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보안업계에는 국민 생활과 직결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IT조선은 매주 통신·보안업계와 주무부처·산하 기관 동향, 이동통신사 근황 등을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연결되는 피싱 페이지 예시. / 안랩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누르면 연결되는 피싱 페이지 예시. / 안랩

안랩, ‘공모주 신청’ 피싱 문자 주의 당부

안랩은 최근 ‘상장 예정기업 공모주 신청’ 관련 내용을 가장해 유포 중인 다양한 피싱 문자를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공격자는 상장이 예정된 특정 기업의 청약 가능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본문에는 ‘사전신청 할인’이나 ‘선착순’ 등을 사용해 사용자가 악성 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했다.

사용자가 무심코 URL를 클릭하면 ‘특별공모 신청하기’라는 피싱 페이지로 연결된다.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 내 정보입력 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이 정보는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된다. 공격자는 탈취한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 및 피싱 문자 전송 등 추가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 V3 모바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이번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스미싱/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있다.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파수 로고. / 파수
파수 로고. / 파수

파수, ‘엔터프라이즈 LLM’ 출시 “기업용 AI 시장 정조준”

파수가 기업용 경량대형언어모델(sLLM)인 ‘파수 ELLM(파수 엔터프라이즈 LLM)’을 출시했다. 파수는 기업 문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ELLM에 파수의 앞선 데이터 관리 역량을 더해 기업 및 기관이 인공지능(AI)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파수의 온프레미스 구축형 ELLM은 조직의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를 구축해 보고서 작성 및 문서 요약, 내부 데이터 분석, 지식창고 운영,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혁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됐다. ELLM은 고객에 특화된 데이터로 신뢰성이 높은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하는데 최적화했다.

파수 ELLM은 고객별 도메인 사전 특화 학습(DAPT)와 태스크별 미세조정(파인튜닝) 학습으로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한다. 멀티홉 추론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 요청을 분석, 태스크를 분류하고 각 태스크별 최적의 프롬프트를 적용한다. RAG(검생증강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외부 검색 엔진이나 내부 시스템의 검색 기능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형 구조로 활용도도 높다. 

윤경구 파수 전무는 “문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ELLM의 출시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서 고객이 가장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 뵐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로고.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로고.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 절차 생성 AI 벤치마크 기술 세계최초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절차 생성 인공지능(AI)의 성능을 자동 평가할 수 있는 로타벤치마크(LoTa-Bench) 기술을 개발했다. 사람이 말로 작업을 명령하면 스스로 작업 절차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해 수행하는 절차 생성 AI의 성능을 자동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세계 최우수 인공지능 학술대회 중 하나인 표현학습국제학회(ICLR)에 논문을 발표하고 본 기술을 이용해 대형언어모델 총 33종의 절차 생성 성능 평가 결과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연구진은 본 기술 개발로 대형언어모델을 이용한 로봇 작업계획 기술의 성능평가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함에 따라 기업, 학교 등에서 본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해 관련 기술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34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를 주재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34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비대면 안전관리 플랫폼 등 규제특례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6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했다.

먼저 심의위원회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거부나 부재 세대에 대해 가스누출 경보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점검기기를 설치해 가스누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도시가스 사용가구의 비대면 안전관리 플랫폼(서울도시가스 등)’의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현행 1년에 2회 주기로 이뤄지는 가스점검이 15분 간격의 데이터 기반 점검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실증해볼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영상정보 원본 활용, 유휴 캠핑카 대여 중개 등 3건의 기존 실증특례 지정 과제와 동일·유사한 과제들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실증특례를 지정했다. 

‘의료 마이데이터의 비대면 진료 활용(메라키플레이스)’ 과제는 건강정보 고속도로와 연계된 개인의 의료데이터(진료기록, 투약정보, 건강검진 결과 등)를 비대면 진료 시 의사가 참고할 수 있도록 적극해석 처리했다.

기존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아파트(오피스텔 포함)의 단지 내 자동차대여사업 중개플랫폼(타운즈)’의 실증범위를 확대해 주차장이 확보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이 반경 6㎞ 이내 또는 동일 기초 지자체 내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차량충당연한을 누적 주행거리 7만㎞ 이내로 완화하는 등의 부가조건 변경 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KT클라우드 로고. / KT클라우드
KT클라우드 로고. / KT클라우드

KT클라우드,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SecuDrive’ 출시

KT클라우드가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와 협업해 개발한 공공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SecuDrive’가 지난 1월 SaaS부문 CSAP2 인증을 취득하고, 공공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SecuDrive’는 문서공유, 관리 및 보안 등을 제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해주는 공공 최초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문서 성격에 따른 클라우드 문서함 제공 ▲문서 공동 편집 및 버전관리 ▲그룹/개인별 권한 제어 ▲권한 별 차등화 된 검색 결과 ▲로컬 영역과 클라우드 문서함 동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ecuDrive’는 구축형과 달리 빠른 도입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업무환경을 구현한다. 또 유사 구축형 솔루션 대비 업로드 속도 4배, 다운로드 속도 1.7배, 파일 오픈 속도 1.5배 등 빠른 성능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 준다.

‘SecuDrive’를 도입하면 기존 개인 PC에 산재됐던 문서를 통합 관리해 지식 자산화가 가능하고, 사용자 및 그룹별 문서 권한 관리와 랜섬웨어 전파 감염 방지 및 복원으로 안정적인 보안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KT클라우드는 그동안 공공 디지털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안정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공공기관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SecuDrive’ 도입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해 공공 디지털 혁신을 이끌 것이다”고 밝혔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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