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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 동작을 나경원 vs 류삼영 ‘빅 매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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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VS  민주당 류삼영 후보 =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위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VS  민주당 류삼영 후보 =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위

동작구을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민주당 류삼영 후보의 대진표가 지난 3월 1일 획정됐다.

22대 총선 동작구을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4선 의원이 지난 2월 14일 단수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에서는  21대 국회의원인 이수진의  단수공천을 예상했으나,  “민주당은 지난 3월 1일 심야 최고위원회에서 동작구(을) 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획정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수진 의원을 컷오프 하고 류삼영 총경을 전략공천 했다.

지난 2월 20일 KBS 여론조사를 보면  나경원 41% vs, 이수진 37%,의 여존조사결과가 나와  나경원괴 이수진의 접전이 예상되기도 했다.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동작구(을)의 정당지지율과 투표률 등을 재조명하면서 22대 총선에서 동작구(울)을의 선거 양상을 예상해본다.

동작구(을)은 국립서울현충원과 흑석뉴타운,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의 대학가, 서울의 주요 교통 환승 거점인 이수역, 사당역 일대를 끼고 있는 지역구이다.

“서울에서도 가장 표심의 변화가 잦은 지역구로도 손꼽힌다”

상도1동은 한국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상도동계의 아이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던 곳이며, 흑석동과 사당동 일대는 오랫동안 뉴타운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지역이며 지역구 내에 위치한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총신대학교를 중심으로 젊은 층 인구가 많은 대학가가 있다.

정당 지지도만 놓고 보면 전통적으로는 민주당계 정당이 다소 우세했었지만, 지역구 의원 선출 명단만 놓고 보면 보수정당 출신 당선자들도 상당수 있다.

후보 개개인의 인지도 또는 역량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곳으로 “과거 김한길, 정동영, 정몽준, 나경원, 노회찬 등 많은 거물급 정치인들이 출마했던 비중이 꽤 높은 서울 지역구 중 한 곳으로, 스윙보트 성향이 강하면서 흑석뉴타운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흑석동은 이 선거구에서 거의 유일하게 보수 성향이 우세한 지역이다.

아크로 리버하임과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비롯한 비싼 아파트들이 있어 종합부동산세의 영향을 꽤 받는 지역으로 21대 총선에서는 흑석동만 나경원 후보가 거의 유일하게 앞선 곳이기도 하다.

동작구을 지역은 1996년 15대 총선 이래로 선거일 기준으로 여당에서 공천한 후보만 계속 당선되는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 선호 경향이 분명히 있는 지역구라고 볼 수 있으며,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역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수진 후보가 당선됐다.

20대 총선 동작구 을  투표 현화현황 = 출처 : 나무워키 
20대 총선 동작구 을  투표 현화현황 = 출처 : 나무워키 

그러나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민주당 허동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곳이기도 하다.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는 득표율 44,457%, 민주당 허동준후보는 득표율 32,212%, 국민의 당 정진영 후보는 25.133%를 얻었다.

새누리당에서는 일찌감치 나경원 의원을 재공천해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자 했으며,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도전 16년 만에 드디어 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갈등 양상에 인지도 부족까지 겹쳐 여론조사에서부터 이미 두 배 가까이 뒤지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번 재보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안철수를 따라 탈당한 장진영 변호사를 공천했다. 정의당에서는 해당 지역에 진보신당 시절부터 오랜 기간 출마해 온 김종철 위원장을 다시금 공천했으나, 야권단일화로 사퇴했다.

21대 총선 선거 전 출구조사에서는 54.0% : 43.2%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의 예측 1위로 나오며 경합지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연령별 예측 득표율 결과 20대 이하 ~ 50대에서는 이수진 후보가 우세했고, 60대 이상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에서는 이수진이 72.3%의 득표율을 보여 ,26.1%에 그친 나경원을 크게 압도했다.

21대  총선 득표현황 = 출처 :나무워키
21대  총선 득표현황 = 출처 :나무워키

나경원은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때에도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상대로 불과 929표 차 초박빙 접전 끝에 승리하며 50%를 밑도는 지지율로 승리했으며, 또한 20대 총선 때에도 야권 후보들 간 표 분산 덕에 43.4%라는 낮은 득표율로 어부지리로 당선됐다. 

나경원  후보는 원내대표를 맡는 동안 자신의 정치력을 잃어가며 지나친 강경투쟁으로 일관한 것과 자녀들의 입시 비리 논란 역시 발목을 잡았다.

21대 총선 동별로 살펴보면 당선자 이수진 후보는 상도 1동에서 1,189표 차, 사당 1동에서 2,489표 차, 사당 4동에서 1,349표 차, 사당 5동에서 1,057표 차로 크게 이겼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흑석뉴타운이 있는 흑석동에서 1,344표 차로 크게 이겼다. 나머지 사당 2동, 사당 3동은 두 후보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끝에 각자 한 곳씩 이겼는데 사당 2동은 이수진 후보가 불과 20표 차로 이겼고 사당 3동은 나경원 후보가 불과 18표 차로 이겼다. 

그 밖에 관외사전투표에선 이수진 후보가 3,566표 차로 크게 이겼고 국외부재자투표 역시 이수진 후보가 100표 차로 이겼다. 나경원 후보는 거소 및 선상투표에서 28표 차로 이겼다.

22대 총선 동작구을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40.2%, 민주당 46,3%, 녹색정의당 3.4%, 그 외 정당 5.6%, 없다 3.5%로 나왔다.

 22대 총선 동작 구을 정당 지지도 = 출처 : 여론조사의꽃 
 22대 총선 동작 구을 정당 지지도 = 출처 : 여론조사의꽃 

22대 총선 동작구을의 총선 투표 의향 여론조사는 상도1동.흑성동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90.1%,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 7.6%,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2.3% ,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0.0%, 사당1.2.3.4.5 동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91.2%, 가급적 투표할 생각이다 6.7%,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1.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0.7%가 나왔다.

22대 총선 동작구 을 투표의향 = 출처 : 여론조사의꽃 
22대 총선 동작구 을 투표의향 = 출처 : 여론조사의꽃 

민주당 류삼영 후보는 지난해 1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3호로 영입된 정치신인이다.

류삼영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애서 성장했으며, 경찰대학에 진학 4기로 졸업한 뒤 1988년에 경위로 임관했다.

경찰 임관 이후 PK 지역을 돌며 경력을 쌓았으며, 2019년 부산영도경찰서장, 2021년 부산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등의 직책을 맡았다. 

지난 2022년 울산중부경찰서에서 서장으로 근무했다.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중 윤석열 정부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 방침에 반발하였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2022년 7월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했다. 이로 인해 항명에 대한 처분으로 직위해제되었으며, 국민의힘 지지 단체 회원들로부터 류근창 경감과 함께 ‘내란’ 혐의로 검찰과 국방부에 고발당했다.

22대 총선 동작구(을) 선거양상은 국민의힘 4선 의원 나경원 후보의 재기냐,  정치신인인 류삼영 후보가 동작구(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데 성공할 것인가로 결정이 나게 되며,  류삼영 후보가 일으키는 새바람의 풍속에 따라  빅매치가 예상된다.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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