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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흔들리는 김제시로 봄 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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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빛드리축제
지난해 열렸던 김제 꽃빛드리축제의 한 장면(왼쪽 첫번째 사진은 정성주 김제시장). /김제시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짐과 경관조명이 함께하는 봄밤의 여행 ‘꽃빛드리 축제’, 봄꽃으로 수놓은 모악산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락(樂) 뮤직페스티벌’까지 김제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갖가지 문화프로그램으로 봄 마중을 준비하고 있다.

7일 김제시에 따르면 꽃빛드리축제가 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잔잔한 꽃빛 감동을 전한다.

올해는 축제장을 6개 구역으로 확대 구성해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편백숲 일원까지 시민의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먹거리, 판매, 로컬농산물 등의 판매부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품종의 화훼를 생산하는 원예농가들이 참여해 좀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유명 연예인 등 화려한 퍼포먼스의 무대를 지향하고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고자 시민 DJ를 선발 운영하는 ‘라디오스타’, 재즈, 클래식, 기타를 활용한 버스킹, 아이들을 위한 대형 에어바운스 존 확대, 유럽에 온 듯한 노천카페 존 운영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또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아크릴 등 플라스틱이 아닌 골판지를 활용한 전시부스를 제작하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일회용품과 다회용기만을 사용하며, 알코올 판매 금지, 운영시간 10시~19시로 단축 운영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상생하는 축제, 품격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랑하는 애완동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애완동물 포토존을 만들어 새로운 시도로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꽃빛드리축제’는 반복되는 삶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봄날을 추억 할 수 있고 작지만 소중함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악산축제
지난해 열렸던 모악산 축제의 한 장면. /김제시

뿐만 아니라 봄꽃으로 수놓은 모악산에서 싱그러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다양한 음악공연을 즐기는 ‘모락 뮤직 페스티벌’이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김제 금산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벚꽃과 진달래 그리고 철쭉이 만발하는 ‘모악춘경’은 예부터 호남 4경의 하나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동안 봄을 맞아 빼어난 모악산의 춘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되온 모악산 축제를 새롭게 리빌딩한 ‘모락 뮤직 페스티벌’은 참신한 기획과 알찬 무대공연을 준비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성으로 모악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더욱이 4월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의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을 즐길 수 있다.

올 봄에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모악산의 생동하는 봄 풍경 속에서 대중가요와 트로트, 클래식,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모악산으로 떠나보자

정성주 김제시장은 “생생약동하는 봄을 맞아 꽃빛드리축제와 모락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들로 만나는 김제의 봄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앞으로 다양한 지역축제를 발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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