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일·결혼 등 기념 ‘내 나무 갖기’ 이벤트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제79회 식목일(4.5)을 앞두고 이달 13일 구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나무 심기’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기후 변화에 따라 빨라지는 개화 시기를 고려해 식목일 행사를 앞당겨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녹지공간의 확충과 쉽고 편리한 주민 참여를 위해 4개의 권역으로 나눠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오전 10시 안양천(오목교∼목동교)을 시작으로 신길 근린공원(도림로 80길 8), 신길9구역 근린공원(신길동 4969-8일대), 대림3동 녹지대(대림동 638-1) 순으로 행사가 진행한다.
올해는 복자기나무를 비롯해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등 교목 및 관목류 7천 그루와 산수국 등 초화류 약 2천본을 심을 예정이다.
구는 ‘내 나무 갖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 아이 탄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식수 행사를 열어 구민에게 나만의 나무를 심을 기회를 제공한다.
사연 응모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며 지역 내 주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이달 8일까지다. 신청자 성명, 연락처, 참여 인원 수, 응모 사연(200자 이내)을 작성해 이메일(nasol235@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푸른도시과(☎02-2670-3772)로 문의하면 된다.
kihun@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