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5일까지 ‘2024 강남 행복콘서트’에 참여할 거리예술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국악, 마술, 춤 등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개인·단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공연팀은 3~12월 강남구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1인당 20만원씩 최대 80만원의 공연료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서류와 함께 공연 영상(4분 이내, URL 링크)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출 영상을 바탕으로 공연 역량과 관객과의 소통 능력 등을 심사해 40여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문화도시과 문화예술팀(☎ 02-3423-594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년부터 개최한 행복콘서트는 일상에 지친 구민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코엑스, 양재천, 압구정로데오 등 강남구 내 열린 공간에서 거리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는 문화행사다. 지난해에는 총 56팀, 173명의 거리예술인이 참여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행복콘서트는 멀리 가지 않고도 생활 속에서 예술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문화도시 강남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예술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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