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현아·신지호·김성태 마음 움직인 한동훈의 ‘원팀’ 강조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ㅇㅇ
국민의힘 김현아 전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 로비에서 단수공천 취소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이 취소된 데 대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이 같이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을 보류했다. 김 전 의원이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 42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피소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후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천안 백석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께서 김용태 후보와 힘을 합쳐 ‘원팀’으로 뛰어주시길 요청드리고, 그래 주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후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가 국회의원이 아니고도 일산을 변화시키고 바꿀 수 있다면 저는 모든 힘을 다할 작정”이라며 “일산의 변화를 위해 제가 지어야 할 책임의 무게를 기꺼이 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발판을 만든 1기 신도시 재건축처럼 민주당은 하지 못했던 일산의 여러 현안들, 김용태 후보께서 시작하고 결실을 만들어내실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공관위는 최근 서울 양천에서 3선을 지낸 김용태 전 의원을 고양정에 공천했다.

KakaoTalk_20240304_230542609_03
서울 마포갑 경선을 치른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4일 서울 마포구 조 의원 사무실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조정훈 유튜브 캡처
KakaoTalk_20240304_172201824_02
서울 마포갑에서 함께 경쟁했던 신지호 전 의원이 4일 조정훈 의원(오른쪽) 지역 사무실을 찾아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조정훈 의원실

서울 마포갑 경선에서 맞붙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도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마포갑은 지난 1일 조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을 확정지은 곳이다.

신 전 의원과 서울 시·구의원 5명이 이날 조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찾아와 응원의 뜻을 밝혔다. 신 전 의원은 “화끈하게 지지선언을 하는 게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해 찾아왔다”며 “보수는 분열의 흑역사가 있다. 이번 만큼은 악순환 고리를 끊어 값진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도 “지난 3·1절 경선 발표 이후, 누구보다 빠르게 ‘국민의힘 원팀’이 됐다”며 “통합은 승리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답했다.

공천배제(컷오프) 된 김성태 전 의원은 최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서울 강서을 출마를 “제 일처럼 뛰어 승리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한 박 전 장관에게 당에서 강서을 출마를 권했고, 동시에 김 전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를 흔쾌히 수용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의 ‘통큰 배려’에 박 전 장관도 “강서을 승리에 역할을 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이라며 “제2의 마곡 신화를 이뤄내겠다”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지지를 선언한 예비후보도 있었다. 김 부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서 활동해 온 김명수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성명서를 내고 “김영주 부의장의 입당을 환영하고 영등포갑 지역구 출마를 진심으로 열렬하게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 부의장과 20년 이상 노동계와 금융계에서 인연을 맺은 사이다.

김영주 국민의힘 입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에게 국민의힘 입당원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김 예비후보는 “영등포갑 지역구를 지난 4년 넘게 관리해왔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힘들다. 가슴이 저미는 고통으로 갈등도 있지만,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의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수원을에서 오랜시간 활동한 한규택 예비후보는 홍윤오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의 공천이 확정되자 전날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와 만나 “당에서 진짜 제대로 유명한 사람, 좋은 분 내려보내주면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공천된 분은 지역에서 아무도 모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 5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2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 3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4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마크 러팔로가 직접 설명하는 '미키17' 속 생애 첫 악역

    연예 

  • 2
    “KBO 2루수 순위? 난 없다, 3년 이상 꾸준히 잘해야…” 조성환 소환한 롯데 25세 2루수, 애버리지를 채우는 시간[MD타이난]

    스포츠 

  • 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평창 황태 식당 맛집 위치

    여행맛집 

  • 4
    김혜성, 메이저리그 적응 문제없다…실력으로 승부

    스포츠 

  • 5
    안준호 감독, 태국전 승리에도 수비 조직력 문제 지적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