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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의 최대 약점은…73% ‘바이든, 고령’…공화당원 최대 34% ‘트럼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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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콜로세움 콤플렉스에서 열린 ‘투표 참여 독려(get out the vote)’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대 약점이 각각 고령과 최대 34%의 당내 비토(거부) 세력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1∼28일 미국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81)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기에 너무 많다고 답했다고 3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77)이 너무 고령이라는 응답은 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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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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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국서비스노동조합(SEIU) 본부에서 열린 ‘바이든-해리스를 위한 여성’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확실시…WSJ 여론조사 응답자 73% ‘바이든, 대통령직 수행하기엔 너무 고령’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 확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영향 미미”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는 전날 지난달 25~28일 미국의 등록 유권자 9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바이든이 대통령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기에 나이가 너무 많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나이는 응답자 42%에게만 문제로 여겨졌다.

WSJ은 대선 핵심 이슈인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늘었지만, 이것이 현직인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유권자들의 새로운 관심이 이민자 문제와 함께 그의 고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1·5 대선 양자 대결시 바이든 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47%의 트럼프 전 대통령에 2%포인트 뒤졌는데, 지난해 12월 4%포인트의 격차를 좁히기는 했지만,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약 31%는 바이든 대통령 재임 기간인 지난 2년 동안 경제가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개인 재정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률도 9%포인트 상승한 43%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및 경제 전반에 대한 대응에 응답자의 각각 약 37%·4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도 각각 7%·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는 각종 발표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고, 거의 4분의 3이 물가 상승이 가계 소득 증가를 앞지르고 있다고 답했다.

WSJ은 경기 개선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단지 조금 도움이 되고 있지만, 더 많은 유권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위험한 문제인 이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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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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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3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 사우스벌링턴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 여론조사, WSJ ‘바이든 45%-트럼프 47%’…CBS ‘바이든 48%-트럼프 52%’…폭스 ‘바이든 47%-트럼프 49%’
AP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최대 34%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을 것'”

이날 발표된 미국 여론조사는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오차범위 안팎에서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CBS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2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포인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표 가능성이 있는 유권자 52%의 지지를 받아 48%의 바이든 대통령에 앞섰다.

폭스뉴스가 지난달 25~28일 126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49%)이 바이든 대통령에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및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투표한 유권자 상당수가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지 않을 것으로 응답해 지금의 여론조사 우위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AP통신은 이날 AP보트캐스트의 설문조사 결과,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 참여 유권자(1597명) 10명 중 2명(20%),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 유권자(1989명) 3분의 1(34%),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 유권자(2466명) 4분의 1(25%)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최종 지명되면 대선에서 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1년 전 공화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등록했지만, 지난주 콜로라도주 센테니얼에서 열린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선거 유세에 참석한 빌 볼첼(60)씨는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을 지속해야 한다며 “트럼프가 더 많은 법적 문제 때문에 대선후보 자격을 상실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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