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안전한 도봉구를 위해 구청장이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재난안전을 구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구민 안전을 위해 올해 새롭게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오언석 구청장이 직접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안전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사업이다.
오 구청장은 매월 시기별 위험 요소를 고려해 ▲ 제설제 살포 ▲ 화재 예방 ▲ 급경사지 등 시설점검 ▲ 건축공사장 안전 및 노후주택 점검 ▲ 배수로·빗물받이·수해위험지역 예찰 ▲ 무더위쉼터·그늘막 작동 여부 점검 ▲ 호우·태풍 대비 위험시설물 예찰 등 현장점검을 주관한다.
실제 오 구청장은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29일 도봉2재개발구역 아파트 공사 현장과 산지방재사업 대상 지역을 찾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에게 위험 요소 관리를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5~6일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안전 점검 및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였고 13일에는 중랑천 힐링산책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역 내 건축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 110곳에 대한 일제 점검 중이며 산사태 방지를 위해 우기 전 모든 공사를 끝낸다는 목표로 산사태 예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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