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효대교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을 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 40분께 20대 여성이 서울 원효대교에서 실종됐다고 JTBC가 1일 단독 보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원효대교 다리 위에 휴대전화와 신발이 놓여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휴대전화와 신발의 주인은 2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은 어젯밤부터 수색 작업을 실시했지만 아직 해당 여성을 찾지 못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오늘(1일) 오전 7시부터 수색을 다시 시작했다”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수색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매체에 밝혔다.
경찰은 “사건 이전에 별도로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다”라며 여성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일 오전 8시 11분께 포항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바닷가의 파도와 모래 사이에서 사람 발목뼈로 추정되는 3cm 크기의 물체가 발견됐다.
이 물체를 해경에 신고한 시민은 지난달 25일에도 조깅하다 같은 장소에서 사람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30cm 크기의 물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발견된 물체가 앞서 발견된 정강이뼈와 연결되는 거골(발목 가운데 가장 윗쪽의 뼈)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해안가와 바다 주변을 수색했으나 추가 발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발견된 정강이뼈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신원 파악을 위해 정밀 감식을 받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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