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짠순이가 또 한번 해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자취린이’ 운영자 곽지현 씨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2억 모은 99년생 짠순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곽 씨는 과거 20살부터 4년 만에 1억 원을 모아 화제가 됐다. 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다.
방송에서 곽 씨는 돈 관리 방법에 대해 “월급은 평균적으로 200만 원 정도 받고, 적게 받을 때는 190만 원 정도 받는다. 제가 좀 바쁘게 사는 편인데 그렇게 살면 한 달에 200~230만 원 정도 벌 수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식비로는 1만 원도 쓰지 않고 오직 노동과 저축만으로 모은 돈”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곤 2년 만에 1억 원을 더 모아 2억 원까지 저축한 것이다. 즉 2억을 만드는 데 6년이 걸렸다.
곽 씨는 “1억 원을 모을 때만 해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아끼고 모아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2억 원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지 몰라 막막했다. 그런데 2년 만에 1억 원을 더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억 원을 모은 후에는 돈이 모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며 “더 많이 벌고 더 적게 써서 빨리 3억 원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씨는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또한 제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역시 여러분들의 응원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고 했다.
지난 3일엔 아파트 청약 당첨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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