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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을 둘러싼 내홍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비명(非明)횡사, 친명(親明)횡재’가 절정에 올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민주당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하 의원은 4·10 총선에서 지역구를 부산 해운대구갑에서 서울 중구성동을로 바꿔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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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임 전 실장 대신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하 의원은 “비명횡사, 친명횡재는 제가 석 달 전 ‘판도라’(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출연 당시 만든 말”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총선승리보다 민주당의 사당화, 독재체제 구축이 더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반드시 비명계 학살에 나설 것으로 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제 말이 현실화되니 참 씁쓸하다”면서 “우리 정치사의 한 축인 민주당이 어쩌다 각종 부패 범죄로 재판 받는 이재명에게 장악됐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의 기반이 전체주의 세력인 개딸이고 또 종북세력과의 연대이니 더 우려스럽다”고 지적하면서 국민들에게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그에 상응한 평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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