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이 교제하는 사이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이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시 이들이 함께 찍힌 사진도 온라인상에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가 맞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카리나와 이재욱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프라다 FW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디스패치는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전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는 “카리나와 이재욱의 얼굴합이 역대급”이라는 내용의 반응이 나왔다. ‘얼굴합이 잘 맞는다’는 말은 두 사람의 외모가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표현이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자 카리나와 이재욱이 처음 만난 날의 사진과 영상도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재욱은 울 소재 그레이 컬러의 정장을 입고,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레더 소재의 숄더백을 들었다. 카리나는 오간자 소재의 순백색 민소매 드레스와 라임 컬러의 리나일론 미니백을 매치했다.
두 사람은 패션쇼장에서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또 쇼 전후로도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배우랑 아이돌이 외국 패션쇼에서 첫눈에 반했다니 영화 같다”는 반응의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 카리나의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도 화제다. 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한 엑스 계정은 디스패치가 찍어 공개한 사진 속 카리나의 착장 정보를 올리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게시 4시간만에 엑스에서만 125만회 넘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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