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밀란 여성 패션위크에서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첫 여성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밀라노 폰데리아 카를로 마끼(Fonderia Carlo, Macchi)에서 열렸으며, 벽돌을 쌓아 집을 완성하는 듯한 사바토 데 사르노만의 차분하고 신중한 접근 방식을 통해, 구찌의 상징에 새로운 관점을 더해 새로운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특히, 남성적인 실루엣의 코트가 두드러졌으며, 숨겨진 버튼과 플라켓(placket) 디테일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했다.
레이스와 자수, 벨벳을 더해 다양한 재구성을 통한 디테일과 뛰어난 기하학적 패턴의 자카드 프린트, 시퀸과 크리스털 프린지가 적용된 니트웨어가 눈에 띄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핸드백도 주목할 만했다. 부드러운 나파 레더로 제작된 새로운 탑 핸들백은 새로운 GG 모노그램이 적용된 스타일을 포함해 다채롭게 등장했다. 또한, 하이테크 패브릭과 에나멜 피니시, PVC 디테일의 조화가 미래적인 무드를 고조시켰다.
금속 네크리스, 캣-아이 선글라스 등 구찌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도 빛났다. 클래식 라이딩 부츠는 구찌 홀스빗 로퍼와 함께 재해석되어 플랫폼 샌들로 변신했다.
이 밖에 구찌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스터드 디테일의 골드 네크리스, 이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된 캣-아이 실루엣의 선글라스도 만나볼 수 있었다.
밀라노 폰데리아 카를로 마끼에서 열린 이 패션쇼에는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뉴진스 하니를 포함해 전 세계의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구찌 2024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됐으며,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유튜브와 구찌 앱 등 구찌 공식 채널과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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