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실물을 MWC 2024에서 최초 공개했다. 반지 형태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24시간 내내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주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바이스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과 9개 사이즈로 선보였는데, 공식 출시 전까지 보안을 위해 아크릴 박스 안에서만 전시하고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는 없다.
연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삼성전자는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며 언제든지 건강 데이터를 확인·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처럼 혈류 측정과 심전도 기능이 있는 센서가 담겨 심박수와 혈압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갤럭시 링이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로 갤럭시 링 등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된 ‘헬스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MWC에서는 갤럭시 링과 차세대 지능형 헬스 기능을 선보인다. 수면·심장박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마이 바이탈리티 스코어(My Vitality Score)’와 사용자가 설정한 건강 관련 목표를 독려하는 ‘부스터 카드(Booster Cards)’ 등이 지능형 헬스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