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3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
◇SPC삼립, 6.6배 큰 ‘크림대빵’ 한정 판매
SPC삼립은 자사 ‘정통 크림빵’이 출시 60주년을 맞이해 기존 제품보다 6.6배 큰 대형 크림빵 ‘크림대빵’을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통 크림빵’은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
SPC삼립은 크림대빵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60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속 종이 트레이 후면에 스티커 60을 찾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크림빵60주년, #크림대빵, #크림대빵인증)를 남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1명), 에어팟 맥스2(1명), 에어팟 프로(1명),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교환권(60명)을 증정한다.
◇오비맥주,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 국제도로연맹 상 받아
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이 국제도로연맹(IRF)으로부터 ‘파인드 어 웨이(Find a Way)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제도로연맹(International Road Federation, IRF)은 1948년 창립된 도로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다.
오비맥주와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과 2023년 음주운전 방지장치(IID)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음주운전 근절과 방지장치 의무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올해 10월부터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람은 일정기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하도록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별도 설치해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예방책으로 실제 미국, 스웨덴 등 다수 선진국에서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설치를 의무화하며 재범률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016년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협약을 맺고 음주운전을 뿌리뽑을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음주운전 방지장치 설치 의무화 법안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음주운전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사장, ‘존경받는 CEO상’ 받아
농심켈로그는 정인호 대표이사·사장이 ‘2024 제22회 GPTW 글로벌 경영 컨퍼런스&시상식’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미국, 유럽 등 세계 150여개국과 공동으로 신뢰 경영을 연구하는 ‘GPTW Institute’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정인호 대표이사·사장은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으로 임직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람이 조직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리더십 개발을 위한 ‘Rising Stars’, ‘KALP(Kellogg Accelerated Leadership Program)’이 있으며, 각 교육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실제 업무 시스템에 도입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정인호 대표이사·사장은 “이번 수상은 농심켈로그의 인재를 가치 있게 여기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시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직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농심켈로그와 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아워홈, 싱카이·키사라서 주류·메뉴 페어링 프로모션
아워홈은 중식당 ‘싱카이’와 일식당 ‘키사라’에서 주류&메뉴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주류 입점 프로모션은 싱카이 여의도점 및 역삼점, 키사라 여의도점에서 진행된다. 최근 방문율이 높은 3040세대를 타깃으로 국내산 고량주, 샴페인 등 트렌디한 주류를 엄선해 판매한다.
싱카이 여의도점과 역삼점에서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산 고량주 ‘서울고량주’를 판매한다. 서울고량주는 국내산 홍수수와 누룩으로 발효시켜 빚은 한국형 고량주다.
키사라 여의도점은 샴페인 ‘모엣샹동(Moet & Chandon) 임페리얼’을 기존 판매가 대비 33%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4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최근 3040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모임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트렌디하게 즐기기 좋은 주류를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bhc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 누적 방문객 3주만에 2만명
bhc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 1일 문을 연 ‘수원스타필드점’ 누적 방문객 수가 3주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7층에 위치한 아웃백 수원스타필드점은 총 240석 규모의 대규모 매장으로, 프라이빗 독립 부스, 감각적이고 편안한 모노톤 인테리어 등으로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오픈 당일 매장 내방객은 1000명에 달했으며, 일 평균 850여명이 방문했다. 타 신규 지점 대비 동기간 누적 판매액이 60%를 웃돌았다.
스테이크 메뉴는 총 5600여개가 판매됐다. 최다 판매된 스테이크 메뉴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로 전체 매출의 22% 가량을 차지했다.
아웃백은 총 13개 매장을 출점(리로케이션 9개점 포함)해 현재 93개의 레스토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반찬&, 보양식 모음전 선봬
동원디어푸드는 더반찬&을 통해 ▲매콤요리 ▲든든요리 ▲고기반찬 ▲생선구이 등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 모음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더반찬& 관계자는 “하루의 컨디션을 결정하는 아침식사를 포함해 하루 세 끼 건강한 식단으로 무기력해진 몸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더반찬& 가정간편식(HMR)과 함께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 2월 디저트 판매량 전년比 10% 증가
이디야커피는 최근 3주간(2월 1~21일) 디저트 제품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잔의 음료를 더 맛있고 특색 있게 즐기고자 하는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의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 이디야커피측 분석이다. 구움과자 디저트는 지난 연휴 기간(2월 9~12일) 2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매 시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7월 약과 디저트 2종(▲약과 크림치즈 쿠키 ▲약과 버터바)은 전통 간식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MZ세대들 사이에서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면서 커피, 음료와 어울리는 간편한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메뉴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음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상면주가, 수출용 느린마을 막걸리 2종 선봬
배상면주가는 수출용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 ‘느린마을 늘봄(Neoul Bom)’ 2종은 망고 맛과 리치 맛으로 구성, 느린마을막걸리에 각각 망고 농축액과 리치 농축액을 더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과일인 망고와 리치를 막걸리에 접목해 과일의 달콤함, 상큼함과 막걸리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 주장이다.
수출용 제품은 국내 판매되는 ‘느린마을막걸리’와 동일하게 알코올 도수 6도, 용량은 750ml다. 또, 장기간 유통 및 보관에 용이하도록 밀폐된 페트 용기에 병입된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앞으로 증류주, 청주, 과실주 등 배상면주가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주종의 전통술들을 세계 시장에 속속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여 실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배상면주가의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 캐나다, 태국, 홍콩, 호주 등이다. 이 가운데 주력 수출국은 미국이며, 전체 수출에서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력 수출 제품은 느린마을 늘봄막걸리, 산사춘 순이다.
◇도드람, 서울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도드람은 ‘2024년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3월부터 1등급 한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해 11월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공급업체(생산자단체) 및 납품업체를 모집했다.
도드람은 사료부터 농장, 도축, 가공까지 전 과정 HACCP 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돈육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1등급 한돈 납품업체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도드람 급식사업을 담당하는 도드람푸드시스템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축산물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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