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청년 연령 기준 34→39세”…국민의힘, 총선 공약 잰걸음

서울경제 조회수  

“청년 연령 기준 34→39세”…국민의힘, 총선 공약 잰걸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재 카페에서 행복주택 입주 신혼부부, 청년들과 간담회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 연령 기준 34→39세”…국민의힘, 총선 공약 잰걸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역문화공원에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청년 연령 기준 상향, 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층을 겨냥한 총선 공약을 내놨다. 닷새 동안 공약을 다섯 번 발표한 국민의힘은 ‘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공천 내홍이 심화하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단지를 찾아 현행법상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설정된 청년 연령 기준 상한을 39세까지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도약계좌, 내집마련 사업 등 각종 맞춤형 정책의 혜택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더 넓은 ‘청년층’의 주거·결혼비용 등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기준 연령 상한은 청년기본법 개정을 통해 5년에 걸쳐 매년 1년씩 연령 기준을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청년·신혼·출산가구를 위한 공공주택도 대량으로 신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총선 공약으로 낸 도심 철도 지하화·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확보된 부지를 최우선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예비부부 및 결혼 1년 내 신혼부부들을 위해 디딤돌(주택 구입 대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같은 저금리 정책 금융 상품에 적용되는 부부합산 소득 기준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디딤돌 대출의 부부합산 소득기준은 현행 85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으로, 버팀목 대출은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각각 확대한다.

민주당에 비해 공천 잡음을 최소화한 국민의힘은 최근 속도감 있게 공약을 선보이고 있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전에도 전기, 가스 등 에너지 비용을 납품대금 연동 대상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한 중소기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수출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의 수출팩토링 지원도 확대한다. 신용보증재단 61조 원, 기술보증기금 27조 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5조 원 등 연간 100조 원 수준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청년 연령 기준 34→39세”…국민의힘, 총선 공약 잰걸음
22일 국회에서 유의동(가운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중소기업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매일 오전 10시 회의를 하며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정해진 순서는 없지만 그때그때 정치적 상황을 주도할 수 있는 공약들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공약, 20일과 18일에는 각각 시민 안전 공약, 국방 공약을 내놨다.

지지율 상승세도 뚜렷하다.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39%를 얻어 민주당(31%)과의 격차를 벌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전 보다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올랐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가장 이국적인 조선 건축물
  • 으랏차차! 박재민 감독의 여자씨름
  • 상해에서 만난 린드버그와 금민정 작가
  • 트라넥삼산 크림 짙어진 나비존 모공잡티 지우개
  • “포르쉐만 탈 거야” 다비치 강민경, 마칸부터 911 카브리올레까지 이어지는 포르쉐 사랑
  • “생긴 건 올드, 기술은 최첨단?” 폭스바겐 투아렉, 제네시스 GV80보다 나을까?
  • “시속 315km, 986마력” 운전자들 설레는 ‘이 차’, 가격도 불투명!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최민환이 가족과 함께 살다 내놓은 강남 집, 38억 원에 매입해 새 주인 됐다는 여가수

    연예 

  • 2
    “아반떼보다 6만 대 더 팔렸다”…연비·내구성 모두 잡은 이 車, 매력이 대체?

    차·테크 

  • 3
    정우성, 그녀에게 ‘2000만 원’ 현금으로 줬다

    연예 

  • 4
    '10승 하고도...' 후라도·헤이수스 보류선수 명단 제외, 재취업 가능할까 [공식발표]

    스포츠 

  • 5
    민주평통 강화군협의회, 여성리더 초청 ‘평화통일 공감 토론회’ 개최

    여행맛집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강화군,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여행맛집 

  • 2
    "왜 하필 내 차를?"…모르는 남성, 차량 묻지마 훼손 후 도주

    연예 

  • 3
    “마음 수없이 찢겨 나가” 해체 3년 만에 완전체 모였는데 안타까운 심경 전한 걸그룹 멤버

    연예 

  • 4
    게임 꿈나무 축제 '긱스 2024 (GEEKS)', K 콘텐츠 별의 순간 약속

    차·테크 

  • 5
    [이색 해외여행] 순백색 온천의 노천탕을 단 둘이만 즐긴다?

    여행맛집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가장 이국적인 조선 건축물
  • 으랏차차! 박재민 감독의 여자씨름
  • 상해에서 만난 린드버그와 금민정 작가
  • 트라넥삼산 크림 짙어진 나비존 모공잡티 지우개
  • “포르쉐만 탈 거야” 다비치 강민경, 마칸부터 911 카브리올레까지 이어지는 포르쉐 사랑
  • “생긴 건 올드, 기술은 최첨단?” 폭스바겐 투아렉, 제네시스 GV80보다 나을까?
  • “시속 315km, 986마력” 운전자들 설레는 ‘이 차’, 가격도 불투명!
  • ‘타스만 장난감 수준’.. 남성미 폭발한 르노 픽업트럭 ‘이 차’ 뭐길래?

추천 뉴스

  • 1
    최민환이 가족과 함께 살다 내놓은 강남 집, 38억 원에 매입해 새 주인 됐다는 여가수

    연예 

  • 2
    “아반떼보다 6만 대 더 팔렸다”…연비·내구성 모두 잡은 이 車, 매력이 대체?

    차·테크 

  • 3
    정우성, 그녀에게 ‘2000만 원’ 현금으로 줬다

    연예 

  • 4
    '10승 하고도...' 후라도·헤이수스 보류선수 명단 제외, 재취업 가능할까 [공식발표]

    스포츠 

  • 5
    민주평통 강화군협의회, 여성리더 초청 ‘평화통일 공감 토론회’ 개최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강화군, 고위직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여행맛집 

  • 2
    "왜 하필 내 차를?"…모르는 남성, 차량 묻지마 훼손 후 도주

    연예 

  • 3
    “마음 수없이 찢겨 나가” 해체 3년 만에 완전체 모였는데 안타까운 심경 전한 걸그룹 멤버

    연예 

  • 4
    게임 꿈나무 축제 '긱스 2024 (GEEKS)', K 콘텐츠 별의 순간 약속

    차·테크 

  • 5
    [이색 해외여행] 순백색 온천의 노천탕을 단 둘이만 즐긴다?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