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가운데), 소재권 중구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송재천 중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복리 증진에 공동의 목표를 두고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사진제공=중구
“그래도 주민이 우선” 서울 중구-중구의회, 안정적인 구정 운영에 합의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중구청과 중구의회 여·야는 추경예산을 포함한 민생 안건처리에 전격 합의했다.
23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김길성 구청장, 중구의회의 각 당 원내대표인 소재권 의원(국민의힘)과 송재천 의원(더불어민주)은 구청장실에서 만나 구민 행복과 복리 증진에 공동의 목표를 두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각 당 대표는 집행부와 호혜적으로 협의해 중구 발전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포함된 제1회 추경예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그동안 중구는 예산삭감에 따른 피해가 주민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을 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여러 차례 구의회에 요청했다.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예산이 조속히 복원되지 않으면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날 여야의 배려와 화합으로 필요예산이 복원됨으로써 구는 주민의 일상을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준비했던 2024년의 모든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여야가 통 큰 결단을 내린 것에 감사하다”며 “추경예산을 비롯한 현안들이 임시회에서 원만히 통과되어 주민분들께서 중구의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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