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을 대표하는 가을꽃 축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난 22일 서울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최근 6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이다.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축제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25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2023년 개최된 축제 중 방문객 만족도, 콘텐츠 차별성,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축제를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했다.
작년 9월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35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입장료 3,000원을 징수하고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하여 유료 입장객 23만명을 기록했으며, 관광객 소비에 따른 23억여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점이 금년 축제 경제부문 대상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수상은 불철주야 축제에 대한 관심으로 헌신을 다해주신 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 김용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다”라며 공을 돌렸고 “올해도 2024 영광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불갑사관광지 확장 사업을 통한 주차장 확보, 다회용기 사용 확대, 상사화 군락지 추가 조성 등 축제 기반 조성과 상사화와 연계한 흥미로운 신규 콘텐츠 개발로 6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향후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 영광군,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체계 현장점검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여 발생한 집단 휴진에 대비해, 지난 21일 응급의료기관 2개소와 군 의사회장을 찾아 비상진료체계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영광군은 현장 점검 결과 아직까지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은 상황이다.
김정섭 부군수는“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수술 지연 등 군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응급환자의 이송지연사례가 최소화되도록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줄 것도 강조했다.
영광군 관계자는“군민의 의료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단행동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건강보험공단, 심평원을 통해 진료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24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