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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을지로 인쇄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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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하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대표가 그린 인쇄거리 모습. 이정하 대표는 21일 미디어오늘에 “인쇄거리 사람들이 정말 따뜻하고 좋아서 인쇄거리 모습을 자주 그린다”고 말했다. 파도손 사무실도 서울 을지로 인쇄거리에 위치해있다. 사진=이정하 대표 제공
▲ 이정하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대표가 그린 인쇄거리 모습. 이정하 대표는 21일 미디어오늘에 “인쇄거리 사람들이 정말 따뜻하고 좋아서 인쇄거리 모습을 자주 그린다”고 말했다. 파도손 사무실도 서울 을지로 인쇄거리에 위치해있다. 사진=이정하 대표 제공

600년을 이어온 을지로·충무로 인쇄거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중구청 앞에 모였다. 서울시의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 반대하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인쇄인들이다.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인쇄인생존권수호대책위원회, 청계천을지로보호연대 주최)를 위해 중구청 앞에 모인 이들은 충무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1시간 가량 행진했다. 을지로에서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쇄인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 비바람이 거셌던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우비를 입고 중구청 앞에 모였다. 사진=윤유경 기자.
▲ 비바람이 거셌던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우비를 입고 중구청 앞에 모였다. 사진=윤유경 기자.

이들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인쇄거리 보전 방안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시가 ‘서울 녹지생태 도심 재창조’라며 초고층 주거·업무 시설, 문화시설·공원 등으로 재개발을 추진 중인 세운지구는 중구·종로구에 걸쳐 인쇄업 등 도심 제조 산업이 밀집해 있다. 세운재정비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을지로 일대엔 영세 인쇄업체 5000여 곳이 밀집돼 있다.

충무로, 을지로 인쇄골목엔 조선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00년을 거스르는 역사가 담겨있다. 1403년 지금의 충무로 지역에 활자를 주조하고 도서를 인쇄하던 관청인 주자소가 설치돼 크고 작은 인쇄업체 모여들어 기반이 형성됐다. 서울시와 중구는 산업 집적지의 공적 가치를 인정해 보존 정책을 펼쳐왔지만 2022년 지방선거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길성 중구청장으로 교체된 후 기조가 바뀌었다.

▲ 중구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 사진=서울인쇄조합 제공.
▲ 중구 인쇄특정개발진흥지구. 사진=서울인쇄조합 제공.

서울인쇄정보협동조합(이하 서울인쇄조합)에 따르면, 서울시가 지난 1월10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인쇄업체를 위한 신규 시설계획(공공임대)은 220여 호에 불과하다. 인쇄인들의 수요(800호 이상)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아울러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획했던 서울메이커스파크(SMP지식산업센터)와 인쇄스마트앵커가 재정비계획 변경안에서 빠졌다. 사실상 을지로 인쇄거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인쇄업자들 ‘흩어지면 죽는다’

인쇄업자들은 인쇄산업이 공정별 전문화와 상호 협력·집중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쇄거리가 없어져 단지가 나눠지면 산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인쇄단지를 중심으로 ‘기획디자인-프리프레스-인쇄-후가공’ 등 분업화된 사업장들이 근거리에서 협업하고 있는데, 단지를 없애면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 비바람이 거셌던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우비를 입고 중구청 앞에 모였다.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위해 중구청 앞에 모인 이들은 충무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1시간 가량 행진했다.  사진=윤유경 기자. 
▲ 비바람이 거셌던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인쇄인 100여 명이 우비를 입고 중구청 앞에 모였다. ‘인쇄인 생존권 수호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위해 중구청 앞에 모인 이들은 충무로를 거쳐 서울시청 앞으로 1시간 가량 행진했다.  사진=윤유경 기자. 

행진 현장에서 만난 이순석씨는 을지로를 “40년 넘게 인쇄업으로 먹고 산 생활의 터전”이라고 했다. 그는 “인쇄업은 분화가 잘돼있어서 한 사람이 다 할 수가 없다. 소기업으로 나눠서 일하고 있는데 흩어져선 생존권을 보장할 수가 없고 근거리에 같이 있어야만 효율성이 있다. 흩어져선 절대 될 수가 없다”고 우려했다.

30년 넘게 을지로에서 인쇄업에 종사하는 이태영씨도 이날 “인쇄업은 기계 장치로 하기 때문에 사무실이 아니라 공장 단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여기 전부 집결이 돼있고 단지가 조성돼야 한다”며 “외국에선 며칠씩 걸리는 게 이 거리에선 하루 만에 다 이뤄진다. 100년 이상 터전을 잡고 일하고 있는데 분산이 되면 힘들어진다”고 했다. 

인쇄 공정별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산업 특성상 이날 가게를 멈춰두고 온 1인 사업자들도 많았다. 서울인쇄조합에 따르면, 충무로·을지로 인쇄업체들은 95%가 자기 소유가 아닌 건물을 임대하여 운영하는 영세업체이고, 87%의 업체가 종업원 5인 미만인 소기업 형태다. 

▲ 서울 중구청 옆 을지로 인쇄거리. 사진=윤유경 기자.
▲ 서울 중구청 옆 을지로 인쇄거리. 사진=윤유경 기자.

20년간 편집·디자인 일을 하며 5년 전 을지로 인쇄거리에 자리잡은 1인 사업자 김성희씨는 인쇄인의 고령화를 우려했다. 김씨는 “인쇄업이 계속 낙후되다보니 젊은 사람들이 안 오고 나이 드신 분들만 계속 일하고 있다”며 “나이 드신 분들은 은퇴하는 분위기이고 노는 기계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양산업으로 처우가 낮은 부분도 인쇄업계 고질적 문제다. 을지로에서 25년가량 편집·디자인 일을 한 이진훈씨는 “재개발 이슈도 문제지만 이 동네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처우가 굉장히 안 좋다”며 “재개발 이슈가 터지면 대책 없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사업장 사장들 뿐 아니라 일하는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 동참한 청년 디자이너들 “인쇄산업 망하면 디자이너도 망해, 생존권 지키러 나왔다”

이날 집회 현장엔 눈에 띄는 포스터들이 많았다. 인쇄를 맡기기 위해 을지로 인쇄거리를 활발히 이용하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집회에 동참하며 만든 포스터다.

을지로를 이용하는 청년 디자이너 김한샘씨는 “디자이너들은 을지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을지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인쇄 산업이 망하면 디자이너도 같이 망한다고 생각해 생존권을 지키러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을지로 청계천 일대 재개발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많은 예술인이 같이 목소리 내고 있다”며 “인쇄 산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을지로를 보존하려 하지 않고 무리하게 재개발을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 21일 집회 현장엔 눈에 띄는 포스터들이 많았다. 인쇄를 맡기기 위해 을지로 인쇄거리를 활발히 이용하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집회에 동참하며 만든 포스터다. 사진=윤유경 기자.
▲ 21일 집회 현장엔 눈에 띄는 포스터들이 많았다. 인쇄를 맡기기 위해 을지로 인쇄거리를 활발히 이용하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집회에 동참하며 만든 포스터다. 사진=윤유경 기자.

을지로 인쇄거리에서 작업실을 운영하는 청년 미술작가 최민경씨도 “인쇄하시는 분들과 저희 세대 디자이너들은 같이 작업한다. 전부 연결된 산업”이라며 “많은 청년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이미 철공소 있는 곳은 다 허물고 아파트를 만들었다. 그 범위를 점점 넓혀서 산업을 없애고 을지로 전체를 아파트 고층 건물을 지으려고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동의 없이 부동산 논리로 진행되는 상황이라 집회를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했다. 

인쇄업자들은 이주단지 먼저 조성, 세운지구 공원·녹지 조성 시 공공임대 이주단지 지하시설 건립, 인쇄스마트앵커·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 기부체납 부지에 인쇄인 이주단지 조성,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 진행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 시작과 끝에 각각 중구청과 서울시 관련 담당 직원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전달했다.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이날 집회에서 “중구는 인쇄거리에 30만 제곱미터를 인쇄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했지만 진흥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서울메이커스파크 계획과 인쇄스마트앵커 건립사업도 백지화됐다”며 “세운제정비촉진계획으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 산업 클러스터가 붕괴 위기에 처했다. 인쇄 문화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인쇄 이주단지를 우선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21일 오후 집회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는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사진=윤유경 기자.
▲ 21일 오후 집회에 참가해 발언하고 있는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 사진=윤유경 기자.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 활동가인 박은선 서울과기대 교수도 같은 자리에서 “서울시와 중구청은 예비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는데 무산된 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을 반드시 다시 진행해야 한다”며 “오세훈 시장은 상인들을 내몰고 녹지를 만들겠다고 한다. 녹색 성장은 평등, 생태, 사회적 경제가 균형을 이룰 때 가능하다. 개인적 정치적 야망을 위해 몇만 시민의 생계를 위태하게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서울시는 인쇄업자들 요구에 미온적인 입장이다. 서울시청 도시공간본부 세운지부활성화팀 관계자는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은 변경 절차 진행 중에 있다”며 “(인쇄업자들 주장이) 인쇄업종에 대해 공공임대상가가 부족하다는 의견인데 추가로 확보가 가능한지 현재단계로선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시행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수요를 조사해서 추가로 필요하면 증가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인쇄스마트앵커·서울메이커스파크 건립 무산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중구청에서 사업비가 증가하는 부분을 추가적으로 어떻게 대안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다”며 “사업이 아예 취소된 게 아니고 인쇄스마트앵커는 공공임대상가 계획으로 촉진계획안에 반영돼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메이커스파크는 당초 중구청이 충무아트홀로 이전하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전이 백지화됐다”며 “이전을 하면 현재 중구청 부지에 복합적으로 산업 기능을 도입하겠단 취지의 계획이었는데, 충무아트홀 쪽으로 이전이 불가하면서 사업 자체가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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