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득표율 53.62%…2순위 주진형 교수와 83표 차이로 선출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제13대 강원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정재연 경영·회계학부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강원대는 20일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선거를 진행한 결과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정재연 후보가 53.62%(614표)를 얻어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순위 기호 2번 주진형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는 46.38%(531표)를 얻었다.
정재연 후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재정전문가로 기획부처장, 산학협력단장과 경영대학장을 지냈다.
그는 ‘대학재정 1조원 시대! 최고의 글로컬대학, 강원대학교’를 슬로건으로 ▲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 ▲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지원 ▲ 학생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의 복지 실현 ▲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허브 대학 ▲ 특성화를 통한 캠퍼스 균형 발전 ▲ 대학 재정 1조 원 달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선거 종료 후 1순위 후보자와 2순위 후보자를 총장에게 통보하고, 총장은 임기 만료 30일 전까지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추천된 총장임용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용으로 강원대 제13대 총장직을 수행한다.
임기는 오는 6월 7일부터 2028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
앞서 1차 투표에서는 6명의 후보자 가운데 27.88%의 득표율(득표수 305)을 얻은 주진형 후보가 1위를, 득표율 23.77%(득표수 260)의 정재연 후보가 2위를 기록했으며, 과반수를 차지한 후보가 없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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