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이 다가오는 가운데 한 의사가 간호사에게 한 말이 충격적이다.
19일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 퍼진 게시물이 화제다.
게시자는 “한 대형 병원 의사와 간호사가 나눈 대화”라고 설명했다. 대화 시점은 지난 18일 4시 55분이다.
간호사가 처방을 부탁하자 의사는 “아 X귀찮네요”라고 답했다.
간호사는 다시 “퇴원도 될 수 있으면 화요일에 가고 싶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마도 환자의 의사를 전달한 걸로 보인다.
그런데 의사는 “X소리 하지 말고 가라고 하세요. 내일부터 전공의 병원에 없다고”라며 또 욕설을 했고 환자 측 요청도 거부했다.
메시지를 공개한 네티즌은 “친구랑 카톡하는 줄…”이라며 황당해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을 발표한 이후 의사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19일 수도권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의대 증원에 반대 입장인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렸다. 경찰청장 역시 주동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며 엄정 수사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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