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도심 속 농부를 꿈꾸는 은평구민을 위해 올해 ‘은평구 친환경 나눔텃밭’을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민에게 농촌 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수확, 건강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는 이 나눔텃밭은 유기합성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운영된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불광동 457)과 산새마을(신사동 산51-3) 2곳에 걸쳐 290구획을 분양한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분양 물량은 210구획이다. 은평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텃밭'(110구획), 5인 이상 단체 대상의 ‘공동체 텃밭'(15구획), 다문화·다자녀 가정, 장애인, 불광2동 거주민 등을 위해 마련한 ‘배려 텃밭'(85구획)으로 나눠 분양한다.
산새마을 텃밭은 80구획으로 신사1·2동 주민을 대상의 ‘공동체 텃밭'(10구획), ‘배려 텃밭'(70구획)을 각각 분양한다. 올해는 산새마을 참여자를 대상으로 텃밭 농산물을 활용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인 ‘매력텃밭교실’도 운영한다.
신청은 다음 달 4일 오전 10시부터 15일까지 은평구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무작위 전산 추첨을 거쳐 다음 달 19일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텃밭 이용료는 3만원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도심 속 농부가 돼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하고 이웃과 나누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