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 마이아트뮤지엄과 협업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이사장 이인식)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 체험 행사 ‘호프키즈 기억의 캐비닛’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KPX문화재단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 아동에게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의 국내 기획전 ‘기억의 캐비닛’ 전시 관람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기획을 담당한 한영지 마이아트뮤지엄 큐레이터가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면서 전시 주제와 작품의 의미 등을 설명한다.
이인식 이사장은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영지 큐레이터는 “밀스타인의 작품에는 작은 것들의 존재감과 매력이 두드러진다”며 “일상적이고 소소한 것들의 압도적인 디테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하고 작품 앞에 서서 그것들을 ‘보기’보다는 ‘읽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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