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명절에 쉰다고 오지도 않은 며느리가 전을 달라네요”

위키트리 조회수  

명절에 며느리 때문에 황당했다는 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설날이었던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언니 음식 싸서 보내줘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하루 만에 조회수가 10만 회를 넘었다. 글쓴이 A씨는 먼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며 여쭤본다”고 밝혔다.

A씨는 “저희 엄마는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주의다. 예를 들어 김장하면 김장에 참여한 사람들한테만 김치 싸주신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A씨의 집안은 명절에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전을 만들어 먹는다. A씨는 “손은 많이 가고 힘들긴 해도 맛있어서 힘든 수고는 괜찮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을 부칠 때는 어머니가 재료를 준비하고, 아버지와 오빠가 꼬지를 꽂고, A씨와 동생이 기름에 부치면서 서로 역할을 나눠 맡는다.

그런데 여기에 잘 동참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 집안의 며느리이자 A씨의 새언니다.

A씨의 오빠는 3년 전 결혼을 했는데, 며느리는 전 부칠 때 안 올 때가 많았다.

A씨는 “(새언니가) 쉬고 싶어 안 왔다 하고 그렇구나 하고 생각한다”면서 “대신 전을 따로 싸서 보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오빠도 집에서 부치고 본인 먹고 간다”고 했다.

갈등은 새언니의 전화에서 시작됐다. 새언니는 “나도 가족인데 왜 나 먹으라고 챙겨보내는 건 없느냐”면서 “우리 친정은 자기가 안 도와도 먹으라고 싸가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A씨가 “그러면 친정에서 만든 전 드시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새언니는 “친정 전보다 시댁 전이 더 맛있다고 싸다 달라”고 답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tvN ‘며느라기’

이어 “먹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오빠가 빈손으로 왔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새언니에게 “오빠와 얘기하라”고 했고, 새언니는 “오빠가 염치도 없다고 해서 싸웠다”고 되레 A씨에게 따졌다.

A씨는 “새언니 친정은 어떨지 몰라도 저희집은 자식이라도 아무것도 안한 자식까지 챙기진 않는다 했다”면서 “김장 때도 참여는 안하면서 김치 안 보내준다 서운하다 하더니 이번에 또 그런다”고 했다.

A씨는 “짜증 나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는 단호하시다. ‘챙겨줄 마음 없다’고. 저도 (집에) 와서 같이 (일)하지 않으면 챙겨줄 생각 없으니 바라지 말라고 하신다”면서 “저 역시 엄마 생각과 같다”고 했다.

A씨는 “그래서 의견을 묻고 싶어 글을 올린다”면서 “(음식) 챙겨 주는 게 당연한 건가? 전 새언니 염치없다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못 된 건가?”라고 의견을 구했다.

네이트 뉴스 댓글 창
네이트 뉴스 댓글 창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현무계획2' 김성령 "강우석 작품 주연 맡은후 16년간 영화 못해"

    연예 

  • 2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스포츠 

  • 3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스포츠 

  • 4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차·테크 

  • 5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스포츠 

  • 2
    신드롬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 수 1위 갱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 “집 살 때는 몰랐죠” 서민들 ‘한숨 푹’

    경제 

  • 4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스포츠 

  • 5
    김도영이 혹시 3번이 아니라면…KIA 베스트 타순 틀을 깬다? 오타니는 1번 친다, 꽃범호 행복한 고민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전현무계획2' 김성령 "강우석 작품 주연 맡은후 16년간 영화 못해"

    연예 

  • 2
    '이게 무슨 일이고' 고우석의 시련, 日에서도 집중 조명 "ML 승격에 먹구름 끼었다"

    스포츠 

  • 3
    “11월부터 마음의 준비” 김하성이 FA 선언하자 4010억원 강타자는 직감했다…유격수는 내 운명

    스포츠 

  • 4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차·테크 

  • 5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국대 마무리' 조상우 보직은 어디? 이범호 감독, 고민 속 힌트 제공 "조상우가 초반부터 치고 들어간다면…"

    스포츠 

  • 2
    신드롬 일으켰다… 쿠팡플레이 누적 시청자 수 1위 갱신한 '한국 드라마'

    연예 

  • 3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터졌다… “집 살 때는 몰랐죠” 서민들 ‘한숨 푹’

    경제 

  • 4
    "기회는 놓칠 수 있지…그런데 그 이후 태도가 문제잖아!" 슬롯 '1500억' FW에 극대노, 日 MF 언급하며 비교

    스포츠 

  • 5
    김도영이 혹시 3번이 아니라면…KIA 베스트 타순 틀을 깬다? 오타니는 1번 친다, 꽃범호 행복한 고민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