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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각각 6%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2주 만에 앞서기도 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은 30%을 기록했다.
지난 1월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0%를 유지했다. 거대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7%p로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 밖이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다. 정부·여당 지원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4%p하락했고, 정부·여당 견제는 5%p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6%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6%p 올랐고, 부정 평가는 5%p 하락했다. 특히 부정 평가는 지난 12월3주차(59%) 이후 다시 50%대에 진입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과 검찰 독재 청산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공감한다는 의견이 50% 이상이었다. ’86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51%,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8%였다.
‘검찰 독재 청산론’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응답이 58%,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였다.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을 폐지하고 연간 12만원 상당의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선 ‘찬성’이 47%, ‘반대’가 48%로 집계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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