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삼성 계열사 11개 노조가 참여한 삼성그룹노조연대(삼성노조연대)는 올해 임금 5.4% 인상을 사측에 요구했다.
삼성노조연대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삼성노조연대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울산 ▲전국삼성전자서비스 ▲삼성생명 ▲삼성생명서비스 ▲삼성화재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삼성카드고객서비스 ▲삼성웰스토리 ▲삼성에스원 ▲삼성엔지니어링 엔유(&U) 등이 총 11곳이다.
노조 측은 올해 임금인상으로 공통인상률 5.4% 지급을 요구했다. 또 계열사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를 반영해 성과인상률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노조의 5.4% 인상 근거는 지난해 물가상승률 3.6%, 노동생산성 증가분 1.8%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임금피크제 개선과 정년연장 ▲리프레시 휴가 5일 보장과 휴가비 지급 ▲세전이익 기준, 성과급 지급 기준 전환 ▲하위 고과자 임금 삭감 폐지 ▲모회사·자회사 동일 처우 ▲노사 공동 TF(태스크포스) 구성 등 근로조건 개선 7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또, 노사관계 개선 2대 요구안으로 ▲이재용 회장과 직접 교섭 상견례 ▲교섭 시 대표이사 참석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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