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가족 대부분은 의사 수 늘리기에 찬성하는 걸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세계일보는 “한국인 10명 중 7명 가량은 전공의 등 의사단체들이 파업(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에 돌입하더라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족 중 의사가 있다고 한 응답자의 70.2%가중증·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 강화 및 지역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의대 증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성인(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여론조사’(온라인 방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6%는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적극 찬성’은 32.1%, ‘찬성하는 편’은 52.5%, 반대 응답률은 15.4%였다.
특히 가족 중 의사가 있는 국민들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높은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족 중 의사가 있다는 응답자는 84명이었는데, 이중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비율은 79.8%나 됐다.
‘적정 증원 규모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0%가 1000명을, 18.3%가 ‘1∼500명 이하’를, 15.0%가 2000명을, 14.7%가 3000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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