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터와의 계약을 통해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한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터 코미디언 조 로건과 새로운 계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조 로건의 쇼를 곧 애플, 아마존, 유튜브와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년에 데뷔한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는 2020년부터 스포티파이에서 독점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팟캐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조 로건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등 유명 정치인, 사업가, 유명인사들을 인터뷰한 바 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 게시자와 창작자를 위한 광고 시장인 스포티파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플랫폼의 광고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팟캐스트가 스포티파이에 독점적으로 제공됐기 때문에 전체 팟캐스트 소비량이 232% 증가했으며 작년 매출은 2021년 대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로건과의 다년 계약이 2억 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선불 최소 보장과 광고 판매에 따른 수익 분배 계약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로이터 통신이 확인 요청 했을 때 스포티파이는 거래 조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메일 응답에서 월스트리트 보도에서 언급된 거래의 추정 가치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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