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 대선후보 첫 경선 96% 득표율로 압승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US-VOTE-POLITICS-BIDE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3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선 캠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진행된 첫 민주당 대선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11시 기준 개표율 99% 상황에서 96.2%를 득표했다. 다른 후보인 작가 메리앤 윌리엄슨 후보와 민주당 딘 필립스 하원의원은 각각 2.1%, 1.7%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득표율은 지난달 23일 뉴햄프셔주에서 진행된 비공식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받은 득표율 64%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이다.

U.S.-CHARLESTON-DEMOCRATIC PRESIDENTIAL PRIMARY-BIDEN-PROJECTED WIN
미국 유권자들이 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민주당 대선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신화·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아이오와·네바다·뉴햄프셔주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후 4차 경선이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48.4%의 득표율로 압승하면서 최종 후보가 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엔 전체 주민의 26%인 흑인의 압도적인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0년 대선에서 전미 유권자의 11%를 차지하는 흑인의 10명 중 9명이 바이든 대통령에 표를 던졌다고 AP보트캐스트가 분석했다.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득표율은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54.3%를 얻는 것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공화당보다 강하다고 분석할 수 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뉴햄프셔주에서 42.3%를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캠프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다시 목소리를 냈다”며 “여러분이 우리를 다시 대통령직에 당선시키고,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로 만드는 길로 이끌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본선 전망은 밝지 않다.

CNN방송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지난 1일 공개한 미국 전역 유권자 대상의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5%)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 등 7개 주요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42%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에 오차범위를 벗어나 6%포인트나 뒤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집토끼’가 이탈하고 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의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 흑인 성인 50%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는데 이는 2021년 7월 조사의 86%보다 크게 낮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입국자 문제도 바이든 대통령의 최대 약점 중 하나로 꼽힌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임영웅 학술대회 트로트 팬덤 이슈 현재

    연예 

  • 2
    지드래곤 신곡 반응 김태호PD 만남 예능 컴백 이슈

    연예 

  • 3
    “오늘만 기다렸다” 첫 방송 전인데 '시청률 20%' 점찍은 한국 드라마

    연예 

  • 4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스포츠 

  • 5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다시 부활시킨 시어도어 레이싱의 가치’ - 시어도어 레이싱 테디 입 Jr. 대표

    차·테크 

  • 2
    문을 다 닫은 홍대 유명 점포들

    뿜 

  • 3
    지석진 : 나 진짜 몰랐어 인기 많은 거

    뿜 

  • 4
    삼성의 제품 컬러 선정 방법

    뿜 

  • 5
    고양이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뿜 

[AI 추천] 추천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추천 뉴스

  • 1
    임영웅 학술대회 트로트 팬덤 이슈 현재

    연예 

  • 2
    지드래곤 신곡 반응 김태호PD 만남 예능 컴백 이슈

    연예 

  • 3
    “오늘만 기다렸다” 첫 방송 전인데 '시청률 20%' 점찍은 한국 드라마

    연예 

  • 4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스포츠 

  • 5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인터뷰] ‘다시 부활시킨 시어도어 레이싱의 가치’ - 시어도어 레이싱 테디 입 Jr. 대표

    차·테크 

  • 2
    문을 다 닫은 홍대 유명 점포들

    뿜 

  • 3
    지석진 : 나 진짜 몰랐어 인기 많은 거

    뿜 

  • 4
    삼성의 제품 컬러 선정 방법

    뿜 

  • 5
    고양이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