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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감금하고 성인방송 강요… 육군 상사 출신 30대 남성, 오늘(1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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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촬영 등을 강요하고 부인을 자택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군인 출신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일 MBC 보도 화면 캡처. 남편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호소한 여성이 지난해 말, 생을 마감했다. 두 사람 결혼 사진 / 유튜브 ‘MBCNEWS’

인천 연수경찰서가 30대 남성 A 씨를 1일 서울 송파구의 한 병원에서 체포했다고 MBC가 같은 날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경기도 시흥에 있는 A 씨 자택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앞서 지난달 2일 보도를 통해 남편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호소하는 글을 남기고 숨진 여성 B 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B 씨는 4년 전 육군 모 부대에서 근무한 A 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생활 내내 남편으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주변 지인들은 물론 사망 전엔 뒤늦게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다.

숨진 B 씨가 생전 남편으로부터 받았다는 협박성 메시지 / 유튜브 ‘MBCNEWS’

사망한 B 씨 주변인들 증언에 따르면 그는 생전 남편으로부터 성관계 영상 촬영, 성인방송 출연 등을 강요받았다. 이를 거부하자, “장인어른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겠다”는 식의 협박을 받기도 했다. 참다못한 B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나,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남편인 A 씨는 “너무 억울하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B 씨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처가인 B 씨 가족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유족은 결국 경찰에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인천 연수경찰서는 수사에 착수했다. B 씨 휴대전화 포렌식, 주변인 소환 조사 등이 진행됐고, 그 결과 A 씨에겐 부인을 자택에 감금한 혐의도 추가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불법 촬영물 공유 사실이 적발돼 2021년 군에서 강제 전역 조치 처분을 받은 A 씨 / 유튜브 ‘MBCNEWS’

한편 육군 상사였던 A 씨는 2021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가 부대에서 적발돼 감찰을 받은 뒤 강제 전역 조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별다른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MBC에 “피해자가 부인이었다는 사실을 당시 몰랐고 민간인을 상대로 조사하기도 어려워 형사처벌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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