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출마 선언 하루 만에… 무소속 최경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이유)

위키트리 조회수  

4·10 총선을 앞두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최 전 부총리는 선거 유세 과정에서 국민의힘 로고가 찍힌 홍보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오전 경북 경산역 앞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산지역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뉴스1

아시아경제는 30일 단독 보도를 통해 최 전 부총리가 국민의힘 소속인 것처럼 사칭해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는 고발이 잇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최 전 부총리는 지난 22일 페이스북 계정에 총선 선거용 홍보물을 게재했다. 해당 홍보물 왼쪽에는 국민의힘 정당 로고가 떡 하니 찍혀 있었고, “경산에서 원하다. 최경환을 픽하다. 여론조사 전화 꼭 받아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지난 22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페이스북에 올라온 선거 유세용 홍보물. 왼쪽 상단에 ‘국민의힘’ 로고가 찍혀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선거관리위원회 제재를 받고 삭제 조처됐다.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페이스북-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홍보물은 며칠간 소셜미디어(SNS)에 노출돼 있었고, 이를 본 최 전 부총리 지지자들은 온라인에 홍보물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국민의힘 당적이 없는 최 전 부총리가 소속을 속여 유세를 하고 있다고 보고,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29일 경북 경산역 광장에서 열린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무소속 출마선언장을 찾은 최 전 부총리 지지자들이 손 팻말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 뉴스1

선관위 측은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이 내용을 확인, 최 전 부총리 캠프 측에 홍보물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부총리 페이스북에서 해당 홍보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선관위는 또 최 전 부총리가 고의로 이런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다. 만일 당선 목적을 가지고 이런 행위를 했다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경산당원협의회 측은 최 전 부총리가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찰 고발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오전 경북 경산역 앞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산지역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다만 최 전 부총리 측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 전 부총리 측은 해당 홍보물과 관련 아시아경제 측에 “직접 만든 게시물이 아니라 20년 이상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캠프 관계자들이 평소 친분이 있는 한 국민의힘 의원의 선거 홍보 게시물 시안을 받아 그대로 업체에 맡기면서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한편 대한민국 제2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역임한 최 전 부총리는 경북 경산에서 4선(제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국민의힘(당시 자유한국당)에서 출당 조처된 뒤 복당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경산에 전입신고한 뒤 지역 행사에 참여하면서 재기를 준비해 온 최 전 부총리는 29일 경북 경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2대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아 울릉도 리조트 넓고 편했던 울릉도 숙박

    여행맛집 

  • 2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 3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스포츠 

  • 4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 5
    고소영, ♥장동건 밥상 위해 '흑백요리사' 셰프 만나 '열정 활활'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스포츠&nbsp

  • 2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nbsp

  • 3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nbsp

  • 4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nbsp

  • 5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추천 뉴스

  • 1
    대아 울릉도 리조트 넓고 편했던 울릉도 숙박

    여행맛집 

  • 2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 3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스포츠 

  • 4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 5
    고소영, ♥장동건 밥상 위해 '흑백요리사' 셰프 만나 '열정 활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스포츠 

  • 2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4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5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