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난리가 난 인천 검암동 상황이 전해졌다.
밤중에 술에 취한 20대 여성 때문에 벌어진 사고였다.
술에 취해 외제 차(벤츠)를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 여성이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대 여성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1분쯤 인천시 서구 검암동 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여성 A 씨는 당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우회전하던 경차(스파크)를 충돌했으며 사고 충격으로 인근 식당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여성 A 씨는 사고 직후 벤츠 승용차에서 내려 100m가량을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행인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 당시 여성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당시 사고로 벤츠 운전자인 여성 A 씨와 경차 운전자인 70대 여성 B 씨가 머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20대 여성) A 씨의 음주 운전 경위는 추후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A 씨의 차량(벤츠)이 돌진한 식당은 영업이 끝난 상태여서 다행히 사람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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