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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여경, 서이초 사건 맡았던 교사…이재명 곁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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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여성 인재 2명을 영입했다.

29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11·12차 인재영입식을 열었다.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팀장이었던 이지은(45) 전 총경,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백승아 전 교사가 총선에 도전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 전 총경을 소개하며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 시도 때문에 열심히 저항하다 결국 엄청난 불이익을 얻게 된 것 같다”며 “민주당과 함께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1·12호 인재영입식에서 11호 영입 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4.1.29/뉴스1

백 전 교사에 대해선 “우리 아이들의 학생 인권과 교사의 교권 두 가지는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생해야 하는 가치”라며 “대한민국 현장 교육을 바로 세우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개했다.

이 전 총경은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숭고한 가치를 가슴에 품고, 이제는 더 큰 세상에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과 함께 그 꿈을 이루어보려 한다”며 “국민안전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 전 교사는 “현행법상 교사의 신분으로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직서를 내고 여기까지 왔을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1·12호 인재영입식에서 12호 영입 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에게 민주당 점퍼를 선물하고 있다. 2024.1.29/뉴스1

이 전 총경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로스쿨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 검찰개혁 당위성을 알린다면서 현직 검사를 상대로 1인 시위를 할 당시 미니스커트를 입어 화제가 됐다.

백 전 교사는 춘천교육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17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때는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11·12호 인재영입 인사인 이지은 전 총경과 백승아 전 교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1·12호 인재영입식에서 이재명 대표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민정 의원, 이재정 의원, 이 전 총경, 이 대표, 백 전 교사, 남인순 의원, 김성환 인재영입위 간사. 2024.1.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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