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 사태 계기로 논의 착수하기로
“경찰 경호, 선거운동기간보다 앞에서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치인 테러’ 대책 마련을 위해 윤희근 경찰청장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이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미성년자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데 따른 것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경호라든지 경비 대책이 선거운동기간 중으로 제한돼 있는데, 이 기간을 조금 더 앞에서부터 경찰이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포함해 월요일(29일) 당의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국회로 오시라 해서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도 그렇고 어제 배현진 의원 피습사건도 그렇고 유사한 범죄, 모방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 관련 일을 하는 모든 분의 안전에 관한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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