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절기의 지반 약화로, 부동침하, 굴착 현장 흙막이 상태,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가설울타리 안전 등 종합적인 민간건설 공사장 안전관리에 대하여 5일간(2024. 1. 15. ~ 19.)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3개조(32명,감리포함)로 구성된 점검자가 ‘가설구조물 사용으로 추락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현장’, ‘공정율 10~90% 및 토지굴착 등 건설기계 등 사용 현장’, ‘지상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00평방미터 이상인 건설 현장’, ‘5미터 이상의 축조 구조물 및 건축물 위 태양광 설치 현장’을 기준으로 조례동 등 관내 총 23개소의 건설공사장을 대상하여 이루어졌으며, 그중 18개소는 ‘양호’, 5개소는 ‘미흡’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순천시는“이번 점검은 해당 현장 감리자의 도움을 받아‘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위험시설에 대한 현지 시정으로 시민 및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 ‘사고 없는 현장 만들기’에 최우선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점검 결과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사항에 대하여는 향후 시정 후 조치 결과 제출과 함께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시 관계자는“이번 점검을 통해 사뭇 무방비로 방치될 수 있는 위험한 건설자재 등 정리정돈의 필요성과 함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근‘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순살 자이’사건 등으로 인한 국민의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도 커져가고 있는 만큼 이번 점검을 계기로 순천시가 관내 건축 현장에 대한 수시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적극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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