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포시, 주민투표 불발에도 ‘서울 편입 추진’ … 오세훈, “메가시티 논의 성급”

케미컬뉴스 조회수  

경기도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총선 전 서울 편입 찬반 주민투표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김포시장 / 출처 - 뉴시스
김병수 김포시장이 경기 김포시 장기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들과 ‘서울 편입 공론화’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3.11.07) / 출처 – 뉴시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김포시가 요청한 서울 편입 관련 주민투표 실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관련 특별법도 폐기될 확률이 높아졌지만, 김포시는 총선과 관계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앞서 고기동 행안부 차관을 만나 총선 전에 주민투표를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행안부는 서울 편입의 타당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결정을 미뤘다.

고기동(왼쪽) 행정안전부 차관이 2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주민투표 건의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사진 - 행정안전부
고기동(왼쪽) 행정안전부 차관이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주민투표 건의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2023.12.20) / 사진 – 행정안전부

주민투표법에 따라 총선 선거일 60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 주민투표가 불가능하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점을 고려해 적어도 2월 10일 이전에는 투표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당장 행안부가 주민투표의 타당성을 인정하더라도 심의와 예산 편성, 국무회의 의결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어 총선 전 투표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인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2월 10일 이전에 주민투표를 완료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 김포시의 총선 전 주민투표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관련한 특별법도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가능성도 커졌다.

국민의힘에서도 특별법 발의 이후 별다른 후속 조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 관계자는 “총선 전에 주민투표를 못 했다고 추진을 포기하거나 흐지부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금도 서울시와 함께 편입에 따른 분야별 효과를 분석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과 관계없이 서울 편입 계획은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다시 특별법을 발의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출처 -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출처 – 뉴시스

한편 김포 외에도 서울에 인접한 일부 지차제들이 서울 편입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메가시티 구성을 당론으로 추진 중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구리시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하남, 고양, 부천, 광명시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성급한 메가시티 논의는 선거용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며 “4월 총선 이후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내놨다.

케미컬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 [내돈내산]게장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TV 맛집 ‘낭만별식’ 다녀온 후기
  • 세계적 호텔 체인이 선택한 단 4곳…한국의 맛과 멋 담았다
  • 두바이 여행 숙소 추천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 아틀란티스 더 팜, 팔라조 베르사체 호텔
  • “현대차가 진짜로 월클?” 싼타페&EV3 영국에서 인정 받았다
  • “국산차 안 타” 장도연, 억대 벤츠를 탈 수밖에 없는 이유 공개
  •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편” 폭설에 맨손으로 후륜 벤츠 도와준 학생들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금주의 신작] MMO부터 전략, 방치형 게임까지 모바일게임 5종

    차·테크 

  • 2
    "3시간↑ 기내 대기 中.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역대급 폭설에 '울상'

    연예 

  • 3
    "GK 영입 없다" 포스테코글루의 선언...'SON 절친+36세 베테랑' 주전 확정, UCL 진출권 달려 있다

    스포츠 

  • 4
    “U-19 국가대표팀 출신”… 한국 축구계에 두 팔 벌려 환영할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5
    태술볼 마침내 베일 벗다, 소노 3점슛 14방, 그러나 이정현·윌리엄스 공백 컸다, 4연패 수렁, DB 오누아쿠·알바노 앞세워 2연승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허훈·하윤기·문정현' 빠진 KT, 삼성에 12점 차 승리…4연승 질주 단독 3위 [MD잠실]

    스포츠&nbsp

  • 2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파판14 패치 주기 단축, 모두 기쁘게 준비중이다"

    차·테크&nbsp

  • 3
    서인영 이혼이유 사유 무엇 남편 누구 직업 1년여만에 합의한 내용 무엇 충격이다

    연예&nbsp

  • 4
    "29일 자정부터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 어도어 상대로 결국 칼 빼들었다

    연예&nbsp

  • 5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처음 마이크 잡은 하니가 뱉은 첫 마디

    연예&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 [내돈내산]게장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TV 맛집 ‘낭만별식’ 다녀온 후기
  • 세계적 호텔 체인이 선택한 단 4곳…한국의 맛과 멋 담았다
  • 두바이 여행 숙소 추천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 아틀란티스 더 팜, 팔라조 베르사체 호텔
  • “현대차가 진짜로 월클?” 싼타페&EV3 영국에서 인정 받았다
  • “국산차 안 타” 장도연, 억대 벤츠를 탈 수밖에 없는 이유 공개
  •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편” 폭설에 맨손으로 후륜 벤츠 도와준 학생들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추천 뉴스

  • 1
    [금주의 신작] MMO부터 전략, 방치형 게임까지 모바일게임 5종

    차·테크 

  • 2
    "3시간↑ 기내 대기 中.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역대급 폭설에 '울상'

    연예 

  • 3
    "GK 영입 없다" 포스테코글루의 선언...'SON 절친+36세 베테랑' 주전 확정, UCL 진출권 달려 있다

    스포츠 

  • 4
    “U-19 국가대표팀 출신”… 한국 축구계에 두 팔 벌려 환영할 소식 전해졌다

    스포츠 

  • 5
    태술볼 마침내 베일 벗다, 소노 3점슛 14방, 그러나 이정현·윌리엄스 공백 컸다, 4연패 수렁, DB 오누아쿠·알바노 앞세워 2연승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허훈·하윤기·문정현' 빠진 KT, 삼성에 12점 차 승리…4연승 질주 단독 3위 [MD잠실]

    스포츠 

  • 2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파판14 패치 주기 단축, 모두 기쁘게 준비중이다"

    차·테크 

  • 3
    서인영 이혼이유 사유 무엇 남편 누구 직업 1년여만에 합의한 내용 무엇 충격이다

    연예 

  • 4
    "29일 자정부터 전속계약 해지"… 뉴진스, 어도어 상대로 결국 칼 빼들었다

    연예 

  • 5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처음 마이크 잡은 하니가 뱉은 첫 마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