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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시청자위, ‘인수위 출신’ ‘이명박·박근혜 사면 주장 인사’ 합류

미디어오늘 조회수  

EBS(한국교육방송, 대표 김유열)의 2024년도 시청자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신 인사,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이나 공영언론 민영화 등을 주장한 인사 등이 새로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EBS 시청자위원으로 위촉된 김동원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장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해 4월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혁신기구로 출범한 국무총리 직속 ‘미디어·콘텐츠산업 융합발전위원회(위원장 한덕수·성낙인)’ 민간위원을 맡았다.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은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EBS 이사를 지낸 김 교수는 지난 2022년 4월 서울신문에 ‘KBS1과 EBS를 제외한 나머지 공영언론을 민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칼럼을 썼다. 김 교수는 “과거 보수정권이 서투르고 거칠게 언론을 장악했다면 문재인 정권은 아주 간교하게 주물렀다”며 “문재인 정권 들어 KBS, MBC, 연합뉴스, YTN 등 주요 관변 언론사에는 갖가지 이름의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언론인들이 스스로 완장을 차고 동료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뒤 회사에 징계를 요구하고 회사가 징계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진다”고 썼다. 

▲ 2024년 E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사진=EBS
▲ 2024년 E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사진=EBS

김 교수는 과거 수신료 인상을 주장했다. 그는 2020년 7월 세계일보 칼럼 에서 당시 KBS 보도를 비판하며 “그럼에도 수신료는 아무런 조건을 달지 말고 인상해줘야 한다. 편파적인 방송내용을 빌미로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KBS를 홀대해 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0년 4월 세계일보 칼럼 <초라한 두 노인을 풀어줘야 할 때다>에서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주장하면서 “선거에서 압승한 문재인 정권만이 (통합 대한민국을 위해 포용)할 수 있다”며 “아무도 존경하지 않는 초라한 두 노인을 이쯤에서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EBS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전미영 법무법인 호민 교육자문위원이 선출됐다. 그 외에 강다원 염광고등학교 2학년 학생, 김달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 김응록 송원대학교 명예교수, 손무현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양영복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자문위원, 이강혁 변호사, 최동규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자원부 장애인식개선팀 대리, 최동섭 부산 용소초등학교 교감, 최혜경 전 EBS 심의시청자실 심의위원 등이 올해 EBS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한다. 

양영복 위원, 이강혁 위원(민변 언론위원회 위원), 전미영 위원 등은 지난해에도 EBS 시청자위원으로 활동했다. 

▲ EBS는 지난 19일 2024년 시청자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12명의 시청자위원을 위촉했다. 사진=EBS
▲ EBS는 지난 19일 2024년 시청자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12명의 시청자위원을 위촉했다. 사진=EBS

EBS는 지난 22일 <고등학생부터 장애인까지...EBS 2024년 시청자위원 위촉>이란 보도자료에서 “특히 이번 시청자위원회에는 이례적으로 고등학생인 강다원 학생을 위원으로 위촉해 EBS 주요 수요층인 고등학생의 시각을 반영했다”며 장애인인 최동규 위원이 “이 시대의 화두가 다양성”이라며 “장애 당사자로서 장애 등 다양한 관점이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함께 전했다. 

EBS 시청자위원들은 EBS 방송 편성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임기는 1년이다.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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