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9p(0.34%) 하락한 2464.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83p(0.68%) 오른 2489.57에 거래를 시작해 장 중 한 때 17.95p(0.73%) 올랐지만 하락 반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00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1억원, 2440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2.70%), 철강금속(-2.29%), 종이목재(-1.48%) 순으로 하락했고 의약품(2.73%), 전기가스업(1.85%)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7만 51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0.92% 오른 14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각각 2.99%, 4.32% 올랐습니다.
반면 LG화학(-4.33%), 삼성SDI(-4.28%), 포스코홀딩스(-3.86%), LG에너지솔루션(-3.00%)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8p(0.35%) 하락한 839.6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74%) 오른 848.87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들면서 장 중 836.89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4억원, 382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 홀로 10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을 폐지한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마트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30% 오른 7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도 4.36% 오르며 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마트의 경우 장 중 한 때 7만 3600원(8.39%)까지, 롯데쇼핑은 7만 2200원(4.94%)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IT 부품사 인터플렉스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플렉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31% 오른 1만 7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인터플렉스 주가는 장 중 23.51% 오른 1만 88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지 모양의 헬스케어 기기인 갤럭시 링을 연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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